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2월 5일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셀 트레이 노지 육묘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양파 아주심기(정식) 기계화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승돈 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지자체, 농업인 단체, 농기계업체 관계자들과 기계 정식용 셀 트레이 모종(묘)을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양파 셀 트레이 노지 육묘의 국외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활성화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원장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노동력이 많이 드는 파종, 아주심기, 수확 작업 등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주심기 기계화율이 낮은 양파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농기계를 빠르게 보급해 우리 농촌이 직면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셀 트레이 노지 육묘는 셀 트레이에 양파 종자를 뿌린 후 발아시켜 노지에서 60~70일 정도 키우는 방식이다. 시설 육묘보다 인력과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양파 아주심기 기계화율은 22.7%로 낮아 정책목표(77.5%, 2026년)를 달성하려면, 아주심기 기계화율을 시급히 향상해야 한다.
올해 국립농업과학원은 양파·배추 아주심기용 기계를 우선 개발하고, 앞으로 주요 8개 작물*의 생산 전 과정 기계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8개 작물: 양파, 배추, 마늘, 감자, 무, 고추, 콩, 고구마
한편, 이 원장은 현장 토론회 참석에 앞서 전남 나주의 고추 시설 농가를 찾아 대설·한파 대비 시설 온실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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