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산업단지 내 기업 간 공동 활용을 위한 저탄소·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총 28억원을지원한다.
산업단지는 집약적인 공간에 다수의 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여러 기업이 협력하기에 유리한 요건을 구비하고 있다. 기존에 개별 기업이 각각운영하던 노후 설비를 공동 활용이 가능한 최신 설비로 바꾸게 되면 투자 비용도 절약하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 실제 산업단지는 국내 산업부문온실가스 배출량의 80.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한 공간이다.
산업부는 2018년부터 「산단 친환경 설비 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 폐열회수시스템, 절삭유 정제기, 에너지 저감 레이저 절단기 등 기업의 다양한저탄소 설비 및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오고 있다.
동 사업의 수혜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2개 이상의 수요기업(중소·중견기업, 산업단지 내 공장등록)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야 하며, 선정된 수행기관은 △설비교체,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 등 산업공정의 그린 전환에필요한 자금을 사업별 총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4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요기업이 참여하거나, △다수의 수요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설비일수록 선정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와 관련, 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www.bojo.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