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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뿌리썩음병 신속 진단 기술, 산업체와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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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병원균 빠르게 검출하는 진단 도구 개발 목표

- 박정관 인삼특작부장 "민간 협력으로 안정적인 인삼 생산 기반 마련할 것"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인삼 뿌리썩음병을 신속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민간 산업체와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인삼은 이어짓기(연작) 피해가 큰 작물로, 특히 뿌리썩음병이 발생하면 생산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지는 등 농가 손실이 크다.

2015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인삼 뿌리썩음병원균 초기 진단 기술*은 높은 정확도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비용, 전문 인력이 추가로 필요해 이번에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자 민간 협력에 나서게 됐다.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활용해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정밀 검사 방법. 토양 1g 속 병원균 포자 10개 검출 가능할 만큼 정확도가 높음

농촌진흥청은 빠르고 정확한 간이 진단 도구(키트) 개발을 목표로, 식물 곰팡이병 현장 진단 도구(키트) 제조 기술 보유 업체와 이달 말부터 협력 연구를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병원균 관련 정보 제공과 진단 도구 평가를 맡고, 업체에서는 상용화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은 "뿌리썩음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예측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산업체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인삼 생산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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