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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한약재 '백강잠' 국산화 기술 기반 구축
- 생산 우수 품종에 '도담누에' 선정, 균주 4종 발굴· 생산 과정 표준화
- 누에 사육 현장에서도 쉽게 활용…고품질 백강잠 안정 생산·수입 대체 효과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의약에서 널리 사용되는 '백강잠'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 종균을 확보하고 생산 공정을 체계화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술 기반을 구축했다.
백강잠은 병원성 곰팡이인 백강균(Beauveria bassiana)에 감염돼 굳어진 누에를 말려 만든 전통 한약재로 뇌졸중(풍) 증상이나 경련 완화, 해열, 항염 등에 활용*된다.
* 전통 한약재, 식용곤충으로 등록돼 있음. 본초학에서는 뇌졸중 후 실어증, 경련·발작·뇌전증, 만성두통·편두통, 급성 후두염, 인후염, 편도선염, 경부 림프샘 결절, 두드러기, 피부발진, 연조직염, 종기, 음부소양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밝히고 있음
백강잠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품질이 고르지 못하고 생산 이력이 불명확하며 유효성분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제로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누에 품종을 분석해 백강잠이 잘 생산되는 누에로 '도담누에*'를 선정하는 등 국내 자원을 활용해 백강잠 자급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연구 결과, 도담누에를 이용하면 백강잠 생산량이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담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누에 품종으로 2014년 보급 장려품종으로 지정됐음. 흰색 고치를 생산하는 품종 중 유충이 크고 암수 감별이 쉬워 국내 생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백옥잠(1983년 장려품종 지정) 대체 품종으로 주목받는 품종
또한, 누에에 감염이 잘 되면서 포자 생산성이 우수한 국산 백강균 균주 4종도 새롭게 발굴했다. 이와 함께 감염, 굳힘, 건조 등 백강잠 생산 전(全) 과정을 표준화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대량생산 기술 체계를 확립했다.
이 기술은 누에 사육 농가도 감염이나 굳힘을 유도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 농가 현장에 직접 보급할 수 있을 만큼 실용성이 높다.
연구진은 한림대학교(고영호 교수 연구팀)와 함께 백강잠에서 기능성 성분을 효과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효소 분해 추출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추출물의 면역력 증강, 뇌전증 개선 효과를 동물 실험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쥐보다 면역 세포는 15% 더 늘었고,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은 42% 줄어 증상이 호전됐다.
특히 백강잠 추출물은 염증 억제, 면역 세포 활성, 뇌 손상 회복 반응에서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 백강잠 생산을 위한 신규 균주 및 이를 활용한 최적생산 방법(10-2024-0184674), 백강잠의 추출 방법 및 이의 용도(10-2024-0185585)
앞으로 백강잠 생산 기술을 현장 실증 연구,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보급하고, 백강잠이 뇌전증 증상 완화에 미치는 분자적 작용 원리와 기능성 물질을 과학적으로 밝혀 백강잠을 고부가가치 식품·의약품 원료로 개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산업곤충과 변영웅 과장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백강잠의 국산화를 실현할 핵심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국내 곤충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한약재와 기능성 소재의 산업화 기반을 확대해 자원 주권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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