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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대수술 마치고 3년 만에 제자리로
3년간 손상 부재 보존처리 후 복원 완료… 복원 기념식(11.5. 구례 화엄사)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는 오는 11월 5일 오후 1시 30분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전남 구례군)에서 3년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원래의 자리인 화엄사로 돌아오는 국보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의 복원 기념식을 개최한다.
*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전체 높이 6.14m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석등. 활짝 핀 연꽃 조각의 아름다움과 지붕돌, 화사석(석등의 불을 밝히는 부분의 부재) 등에서 보여주는 웅건한 조각미를 간직한 통일신라의 대표적 작품임.
국내 최대 규모인 각황전 앞 석등은 과거 정기조사에서 화사석과 상대석 등 주요 부재의 균열로 인해 구조적 불안정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어 보존처리 필요(E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밀하고 안전하게 보존처리하기 위해 2023년 일부 부재를 해체해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대전)로 이송되었으며, 이후 정밀 조사와 과학적 보존처리를 받았다.
* 상대석: 간주석 위에 놓여진 부재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2023년 5월부터 3차원(3D) 스캐닝과 구조 모델링을 통해 손상 부위의 형태와 원인을 정밀 분석하였으며, 유기잔존물과 무기오염물 분석 결과를 통해 부재 표면에 남은 연소 흔적을 확인하였다. 또한 초분광 분석과 분자생물학적 동정 분석을 병행하여 석등에 부착되어 있던 생물종과 그 서식 영역을 규명함으로써 석재 손상 요인을 다각적으로 규명하였다.
특히 각각 7조각과 3조각으로 파손돼 분리되어 있던 화사석과 상대석은 부재의 구조적 안정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적절한 직경과 길이의 티타늄 보강봉을 삽입하여 내구성과 강도를 확보하였다.
약 3년간의 연구와 보존처리 끝에 석등이 가지고 있던 물리적인 손상과 구조적 불안정의 문제들은 모두 해결되었으며,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내년 중으로 석등의 보존처리와 복원 과정을 기록한 보고서 발간을 끝으로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앞으로도 장기적인 처리 기간이 소요되거나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대형 석조문화유산 보존처리와 복원을 앞장서서 지원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중한 불교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해 나갈 것이다.
< 복원 완료된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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