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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의 귀향,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
- 2025년도 선정된 사할린동포 234명 중 82명, 18일 동해항 통해 귀국
- 1992년 영주귀국 지원 시작 이후 금번까지 총 5,690명 귀국
【관련 국정과제】123. 재외국민 안전과 편익 증진 및 재외동포 지원 강화
□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으로 사할린에 이주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사할린동포와 그 후손 82명이 12월 18일 고국의 품에 안겼다. 이들은 2025년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정착 및 생활안정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34명 중 첫 번째 귀국자들이다.
ㅇ 동포들은 사할린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17일 여객선을 타고 18일 오후 강원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ㅇ 이번 귀국자 중 최고령은 김동히(85세) 어르신은 오랜 기다림 끝에 자녀들과 함께 고국 땅을 밟게 됐다.
□ 영주귀국 사업을 주관하는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이날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환영식을 개최했다.
ㅇ 행사에는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허정구 대한적십자사 본부장, 앞서 영주귀국해 한국에서 살고 있는 사할린동포 등이 참석해 귀환 동포들을 맞이했으며, 김경협 청장은 하선장에서 첫 번째로 김동히 어르신을 맞이해 허정구 본부장과 함께 직접 행사장까지 안내하며 환영했다.
ㅇ 환영식 이후 귀국 동포들은 버스를 이용해 본인이 정착할 전국 각지의 거주지로 이동했다.
□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김동히 어르신을 비롯한 사할린동포 여러분의 귀국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올해가 광복 80주년으로 해방 후 오랫동안 기다리신 분들도 오늘 이렇게 귀국하셨다"고 전했다. "새로운 정착 과정에서의 기대와 걱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건강검진, 국적 취득, 행정지원 등 정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자녀 모두의 영주귀국이 가능해졌다면서 더 많은 동포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허정구 본부장은 "적십자사는 귀국 후 여러분의 정착 과정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여러 기관과 함께 세심히 돕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따뜻하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 재외동포청과 대한적십자사는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으로 사할린에 이주한 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ㅇ 보건복지부, 법무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귀국부터 국내 정착·생활안정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ㅇ 귀국 후에는 임대주택 단체계약, 국적판정신청, 건강검진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ㅇ 1992년 영주귀국 지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금번 귀국자를 포함해 총 5,690명의 사할린동포가 영주귀국했다. 끝.
“이 자료는 재외동포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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