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오존(O3) 고농도 발생 시기(5월~8월)에 대비하여 국민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오존 발생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집중 저감하고, 대국민 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하는 등 '오존 고농도 시기(5월~8월) 집중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층권의 오존층은 태양에서 비추는 자외선(UV-B 등)을 차단하여 인간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대류권에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자외선)과 반응하여 생성되는 오존은 고농도로 존재할 경우 눈, 코, 호흡기 자극 등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 건강민감계층에 보다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 일사량 증가, 대기정체 등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농도 발생 시기에는 평시보다 강화된 오존 관리가 필요하다.
생활부문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을 위해 어린이·노인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저비산 도장방식(롤러 등)을 의무화하고,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기용제 제품 구매·사용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마련할 계획이다.
셋째, 과학적 관리기반을 강화한다.
오존 예보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수치모델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통합예측정보를 오존예보에 활용하고, 대기환경측정망 미설치 지역에 대해서는 위성자료를 활용한 오존 추정농도 영상 서비스를 올해 5월부터 제공한다.
* (모델예측정확도) 수치모델 63% → 통합모델(수치+AI) 71%(8%p 상승)
또한, 고무·플라스틱제품제조업과 1차금속제조업을 대상으로 오존유발물질(휘발성유기화합물 32종) 배출 목록(인벤토리)을 구축하고, 실측 기반 배출계수를 개발하여 배출량 산정의 정확도를 높인다. 아울러 고농도 오존 원인규명과 저감관리를 위한 기술개발('26~'30, '26년 36억 원 투자)을 신규 추진하고, 친환경 도료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 기획연구도 병행한다.
넷째,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학교, 어린이집, 어르신 보호시설 등 건강취약계층과 건설업, 청소업 등 옥외근로자를 대상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조치사항과 행동요령을 안내 및 교육한다. 또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에어코리아 모바일앱 알림 기능을 활용하여 오존 주의보·경보 정보와 '나쁨' 이상 농도 등급 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김진식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기환경국장은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5월부터 8월은 고농도 오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원인물질을 집중 관리하고, 오존 예보정보를 신속히 제공하여 국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