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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배추밭 병해충, "선제적 방제로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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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랭지 폭염일수가 과거 40년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크게 늘면서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폭염과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늘어나는 주요 해충의 특징과 방제 요령을 소개하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온은 해충의 발육 속도와 번식, 출현 시기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실제 고랭지에서도 기후 온난화로 아열대성 해충이 증가하고 저온성 해충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20년대 이후 온난화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해충 발생 양상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고랭지 배추 재배지 발생 조사에서도 잎벌레류와 나방류 해충이 과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잎벌레'는 크기가 작고 톡톡 튀는 특징이 있으며 고랭지배추밭의 새로운 문제 해충으로 떠오르고 있다. 배추 아주심기(정식) 후부터 피해를 일으켜 초기 생육 부진과 수량 감소를 초래하기도 한다. 아주심기 전 토양 살충제를 토양 모든 부분에 뿌리는 등 사전 방제와 철저한 예찰이 중요하다.

 

'배추좀나방'은 배춧과 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이다. 대관령 고랭지에서는 주로 6월 중순부터 8월 상순까지 피해를 일으킨다. 애벌레(유충)는 어린잎을 갉아 먹어 생육 초기에 큰 피해를 남기기 때문에 조기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특히 약제저항성이 쉽게 생겨 동일 계통 약제의 반복 사용을 피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차 살포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파밤나방''왕담배나방' 등 나방류 해충도 주의해야 한다. 애벌레는 배추, 감자, 옥수수 등 여러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특히 파밤나방 애벌레는 배춧잎을 불규칙하게 가해하며 심하면 배춧속 결구 부위까지 파고들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보통 3~4cm 크기의 애벌레가 잎을 갉아 먹고 배설물을 남기며, 피해가 진행되면 생육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나방류 발생이 많은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재배지를 자주 살피고, 발생 초기에 집중적으로 방제한다.

 

해충은 발생 시기와 밀도가 기존과 달라질 경우, 방제 적기를 놓치거나 피해 예측의 정확도가 떨어져 농가 피해와 방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해충의 발생 양상을 수시로 확인하고, 해충별 특징에 따라 정확히 진단한 뒤 등록 약제를 활용해 적기 방제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시기에 약제를 기준량보다 많이 사용하면 약제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약제 사용 시에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따라 해당 작물과 해충에 등록된 약제를 선택하고, 반드시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한다. 등록 살충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s://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조광수 소장은 "최근 고랭지 지역에서도 기온 상승과 폭염일수 증가로 과거와는 다른 해충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라며,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예찰과 정확한 진단, 적절한 약제 선택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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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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