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축사와 초지 주변에서 작업하는 축산농가에예방 수칙을 알리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는 가장 많이 발견되는 작은소참진드기를 포함한 다양한 참진드기가 숲, 풀밭등의야외 환경에 분포하고 있으며, 이들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뿐만 아니라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바베시아증 등 진드기를매개로 하는 다양한세균성·원충성 감염병의병원체를 전파할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물려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된 사람과 가축은 고열, 오한, 근육통과함께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일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국내 SFTS 발생('13~'24): 환자 2,065명 / 사망 381명, 치명률 18.5%(질병관리청, 누적 기준)
특히,축사 주변은 초지나 풀숲과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아 진드기가 서식할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 주변 풀숲에 서식하던 진드기는 사람이나 동물에 부착해 흡혈하므로, 축사와 초지 주변에서 작업하는 축산 농가는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 우선 ①작업 전에는 긴 소매의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한후소매와 바짓단을 단단히 여며 작업 시 피부 노출을 가급적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용법·용량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②작업 중 휴식할 때는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않고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③작업 후에는 몸과 작업복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축사 주변의 풀을 주기적으로 정리하고 가축의 진드기 부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육환경을 관리하는 한편,야외 작업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구토·설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 활동 사실을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전국 축산농가 주변 76개 지점에서 참진드기를채집·검사하여 매개 병원체의 분포를 연중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올해는현재까지 채집·검사한 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여름철에 접어든 만큼 검역본부는 권역별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 국내 참진드기 SFTS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현황('23~'25): ('23) 28건, ('24) 32건, ('25) 5건
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은 "앞으로도 전국 축산농가 주변의 참진드기와 매개 병원체를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예방 및 방역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라고 하면서, "축산농가를 비롯한 국민께서는 야외 활동과 작업시 진드기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축산농가 주변 참진드기 채집 장면 및 참진드기 사진 2. 진드기 예방 수칙 및 대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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