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7월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사료 피 실증 재배지에서 신품종 현장 수확 연시회를 열고, 재배·수확·이용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 실증 재배지는 40헥타르(ha) 규모다.
사료피는 고온다습한 환경과 습해에 강해 여름철 논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사료작물이다. 정부의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가 가능하며, 겨울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와 이어짓기(이모작)를 할 경우 한 논에서 연중 풀사료를 생산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대폭 높일 수 있다. 기존의 풀사료 생산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전국 50개소(총 279헥타르)에서 신품종 '만온'과 제주재래피를 활용한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연시회가 개최된 영암 실증지는 40헥타르 규모다. 올해 품종보호 출원을 마친 '만온'은 제주재래피보다 잎이 넓고, 건조 수량(말린 무게) 기준 생산량이 약 13% 많다.
이날 연시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시·군 농업기술센터, 풀사료 생산 경영체, 축산농가, 종자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생육 상태와 생산성을 확인했다. 이어 사료피 수확과 건초 제조 시연 현장에서는 재배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조사료협회 정운태 회장은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속에서도 생육이 매우 안정적이었고, 기존 풀사료 장비를 그대로 쓸 수 있어 현장 활용성이 높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현장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정 재배 기술을 보완하고, 신품종 보급과 기술 지원을 확대하여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국내산 풀사료 생산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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