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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담수에서 찾은 신종 박테리오파지, 다제내성균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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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차세대 친환경 바이오 항균소재 활용 가능성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세균 8종을 동시에 사멸시키는 신종 박테리오파지 '에이3676피'를 국내 담수환경에서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 다제내성(Multidrug-resistant): 세균이 서로 다른 3개 이상의 항생제 계열에 대해 내성을 획득한 상태


아시네토박터(Acinetobacter)는 하천과 호수 등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하는 세균으로, 일부 종은 폐렴과 패혈증 등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인류가 직면한 핵심 공중보건 위협으로 꼽으며, 그중에서도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 baumannii)를 신약 개발이 가장 시급한 병원체 1순위로 지정하고 있다.


실제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전국의 하천과 호수, 공장 폐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아시네토박터 35개 균주를 조사한 결과, 28개 균주가 다제내성균으로 확인됐다. 이는 우리 주변 환경에도 항생제 내성균이 널리 분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러한 항생제 내성균을 제어할 대안으로 세균만 선택적으로 감염·사멸시키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가 차세대 친환경 항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관내 담수생물자원은행에 보관 중인 국내 담수 시료를 탐색한 결과,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를 제어할 수 있는 신종 박테리오파지 '에이3676피(A3676P)'를 발견했다.


특히 연구진은 '에이3676피'가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28개 균주 가운데 8개 종의 균주를 동시에 사멸시키는 광범위한 제어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1~2종의 세균에만 작용하는 기존 박테리오파지와 달리, 서로 다른 종의 아시네토박터 균주까지 폭넓게 제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한 다양한 산성도(pH)와 온도 조건에서도 높은 항균 활성을 유지해 우수한 환경 안정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숙주 세균에 감염된 후 빠르게 증식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사멸하는 것도 확인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속 세균에 대해 광범위한 항균 활성을 갖는 신규 박테리오파지 에이3676피 및 이의 용도'에 관한 특허를 올해 안에 등록할 예정이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발견한 신종 박테리오파지가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여러 종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병원 내 감염 관리는 물론 수처리, 환경 정화,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제어 기술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주요 연구 결과.

2. 전문용어 설명.  끝.



담당 부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원핵생물연구  책임자  부(팀)장   이미화  (054-530-0840)  담당자  선임연구원  최아영  (054-530-0841) 

“이 자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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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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