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처럼 아삭하게, 연시*처럼 부드럽게즐길 수 있는감 '봉황'이 첫 시장출하를앞두고 농업인과 소비자 평가를 받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11월 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에서'봉황'과 우수 단감 계통을 소개하는 현장 평가회를 연다.
* 감이 자연적으로 후숙되어 과육이 말랑하고 달콤하게 된 상태
이번 평가회는 도입 품종인 '부유'와 '태추'를 대체할 국산 단감을 현장에선보이고, 농업인과 소비자, 유통업계, 묘목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단감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단감을 직접 맛보면서 나무의 생육 특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봉황(2025년 품종 등록)'은 끝이 뾰족한 '대봉'*감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품질과 특성은 다르다. 수확한 뒤 바로 먹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나 연시가 될 때도과즙이 잘 보존돼 찰진 식감을 유지한다. '대봉' 같은 떫은감은 연시나 홍시가 되며 과육이 쉽게 물러지고 과즙이 흐르는 경우가 많다.
* 떫은 감 품종 '갑주백목(일본 유래 품종 고슈햐쿠메)'의 다른이름. '대봉'은 열매가 크고 뾰족한 산봉우리 모양을 닮아서 붙은상품 명칭임. 떫은맛이 강해 바로 먹기 어려워 주로 연시,홍시, 곶감으로 가공해 소비함
'봉황'의 평균 무게는 290g, 당도는 15.8브릭스이다. 국내 주 재배종인 '부유'와 비교하면 조금 더 크고 당도도 1브릭스 높다.
'봉황'은 올해부터 창원·진주 등 경남권과 구례·순천 등 전남권을 포함한 남부 지역 5곳의 현장 연구 참여 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영암군에서는올해 3헥타르(ha) 규모로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시작, 앞으로 '봉황'이지역 특화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전지혜 센터장은 "감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한 전통 과일이지만, 최근에는 제수용 과일이라는 인식이 강해 아쉽다."라며 "'봉황'처럼 모양과 식감이 색다르고 상품성이 높은 품종을통해 감이 일상에 즐기는 과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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