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등재 신청한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3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 총회에서 심사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5일 최종 등재되었다.
「단원고 4.16 아카이브」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생전 일상과 국민의 추모 활동,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회복 노력에 대한 235,220점의 기록물로, 기록 과정 자체가 재난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은 한반도 전통 조리 지식에 대한 기록물로 「수운잡방」은 민간에서 쓰인 최초의 조리서라는 점에서, 「음식디미방」은 현전하는 가장 오래되고 온전한 형태의 한글 조리서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청은 2024년 10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실시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록물들에 대해 전문가 및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단원고 4.16 아카이브」,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등재 신청하기로 결정하고, 2025년 9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총 28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어 기록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 현황(총 20건): 훈민정음(1997), 조선왕조실록(1997), 직지심체요절(2001), 승정원일기(2001), 조선왕조의궤(2007),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 동의보감(2009), 일성록(2011), 5·18 관련 기록물(2011), 난중일기(2013), 새마을운동기록물(2013), 한국의 유교책판(2015),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2015),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 국채보상운동기록물(2017), 조선통신사기록물(2017), 4.19혁명기록물(2023), 동학농민혁명기록물(2023), 산림녹화기록물(2025), 제주4·3기록물(2025)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목록 등재 현황(총 8건): 한국의 편액(2016), 만인의 청원, 만인소(2018), 조선왕조 궁중현판(2018), 내방가사(2022), 삼국유사(2022),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2022), 단원고 4.16 아카이브(2026),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2026)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우리의 기록유산을 발굴하고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확대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실천하여,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회의 현장 >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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