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04년 8월 5일부터 11일(6박 7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세계잼버리 수련장에서 개최되는「제24회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및 제11회 한국잼버리」에 소년원 학생 및 교사 등 40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나눔과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스카우트대원 및 지도자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청소년 등 세계 50개국 총 15,000여명이 참가하여, 지구촌의 청소년들이 국적과 관습의 차이를 넘어 서로 교류하며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세계우애 실천의 장”이 될 것이다.

소년원 학생들의 이번 행사참가는 법무부가 소년원 학생들에게 체험위주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시행해 오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총 230여명의 소년원학생과 지도교사들이 아·태 및 세계잼버리 등 국제야영대회에 참가한 바 있으며, 이러한 국제야영대회 참가와 더불어 매년 300여명의 소년원학생들이 대덕소년원 내에 설치된 소년원학생 야영훈련장에서 스카우트 교육과정을 이수해오고 있다.

이번 잼버리의 프로그램은 개·폐영식, 국제의 밤 등 전체행사와 각종 레포츠·모험·해양·산악·생태탐방·교양 활동 등 6개의 과정활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잼버리에 참가하는 고봉정보통신중학교(서울소년원) 김○○군은 “이러한 국제적인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무척 기대도 되고 흥분이 된다”며 “국내외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모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내 자신을 돌아보는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자료문의 : 법무부 소년제2과 02-504-3090

“이 자료는 법무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