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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제35대 현인택장관 이임사

2011.09.19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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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가족 여러분

 

오늘 이임에 앞서 드리는 인사에

복잡한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지난 2년 7개월 동안

여러분의 뜨거운 조력이 없었다면

아마 오늘 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늘 그렇듯

되돌아보게 되었을 때 아쉬움이 남는 법입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 개개인에 대해

좀 더 따뜻함을 나눌 수 있었더라면 어떠했을까하는

아쉬움이 가장 큽니다.

 

조직의 특성상, 일의 성격상,

마음과 같이 되지 못한 점이 한 점의 회한으로 남습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길 빕니다.

 

통일가족 여러분

 

제가 재임했던 지난 2년 7개월은

우리가 다 몸으로 느끼고 또 겪어온 것처럼,

남북관계에 있어서 격동의 시절이었습니다.

변화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생성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변화는 불가피하게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러나 변화없는 발전은 없습니다.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한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평가받기 위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가려고 한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갔을 뿐입니다.

 

저는 역사를 생각할 때 한 가지를 생각합니다.

바로 “시대정신”입니다.

어느 한 시대에 시대정신이 제대로 구현된 역사만이

발전적 역사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입니까?

저는 바로 “진실된 자유”, “진실된 평화”,

그리고 “진실된 통일”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정신이

대내적으로나 남북관계,

한반도 및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구현되었을 때

우리 시대의 역사는 발전적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결론을 내리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굳이 결론을 내리지 않더라도

언젠가 그 결론은 자연스레 내려지리라 봅니다.

 

통일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제35대 통일부장관의 소임을 다하고

이제 직을 물러납니다.

 

언제고 이 광화문을 지날 때

늦은 밤 청사 4층의 불빛을 볼 때마다

여러분들이 생각 날 것입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제35대 통일부장관 현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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