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부산?울산?경남 시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뜻깊은 포럼을 준비하신 KNN 강병중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포럼의 발제를 함께 맡으신 오거돈 부산시장님, 송철호 울산시장님, 김경수 경남지사님과 토론참가자, 방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올해 포럼은 ‘부울경, 분권과 상생을 향하여’라는 주제를 내걸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전국적인 분권과 상생의 계획을 확정해서 내년부터 시행하려는 시기에 부울경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라고 저는 읽었습니다. 아니면, 부울경 스스로의 분권과 상생을 논의하자는 그러한 취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제가 어느 쪽이든 좋습니다. 오늘도 그러하시듯이, 부울경 시도지사 세 분이 중요한 문제에 늘 소통하고 협력하시는 것을 저는 크게 기대하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웃하는 지자체들이 소통하고 협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세 분 지도자는 대승적으로 협력하고 계셔서 참으로 마음 든든합니다. 특히 부울경이 지역경제 위축으로 함께 고통 받는 지금은 세 분의 협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해 가을에 부산을, 올해 가을에는 경남과 울산을 찾아 주력산업의 실태를 살피고 경제인들의 애로를 들었습니다. 부울경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대안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회복을 위해 세 분 시도지사님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분권과 상생이 현실에 튼튼히 뿌리 내리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부울경과 협력하며 노력하겠습니다.
포럼에서 분권과 상생을 위한 부울경의 역할을 생산적으로 토론하시고 실효성 높은 제안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포함한 정부도 KNN 포럼을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