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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개막식

2018.12.0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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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2018년 특별전인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뜻깊은 전시를 위해 귀한 보물을 대여해주신 대한불교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를 비롯한 국내외의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대고려 특별전을 준비해주신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님과 직원 여러분,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대고려전을 위해 멀리서 방문해 주신 귀한 분들이 이 자리에 와 계십니다.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님, 수웨이 악소이 ICOM 회장님, 한스-마틴 힌즈 전 ICOM 회장님, 루이스 랭카스터 UC버클리 명예교수님, 정말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올해는 고려가 건국된 지 1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고려인의 나라’로 불릴 만큼, 고려 5백 년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중세에 해당하는 고려 역사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기도 합니다.

수도 개경을 비롯해 정치 문화의 중심지가 북쪽에 있기에 그 이미지가 선명하게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려는 앞선 왕조가 지닌 문화적 전통을 배척하지 않고 열린 자세로 다원성을 인정하고 그 문화와 융합했습니다.

또한 주변국과 활발히 교류하여 새로운 문화요소를 수용하는 동시에 독창적인 문화를 창조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구축할 정도로 최고의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그런 만큼 ‘대고려전’은 2018년을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에게 매우 뜻깊은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남북 관계로 동아시아에 새로운 평화가 정착되리라는 꿈과 희망이 우리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의 힘을 재확인하고, 통합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보니 특별한 분, 험한 인생을 아름답게 사신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능선이 험할수록 산은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산은 겨울에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올 겨울에도, 그리고 여러분 인생의 겨울에도 겨울 산처럼 아름다운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전시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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