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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4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통일부장관으로서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기념식을 통해 회원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족통일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곽현근 의장님과 역대 의장님들, 그리고 임원진들을 비롯한 10만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민족통일협의회는 지난 40여년 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역에서 통일의지를 높이는데 앞장서 주셨습니다.
또한, 통일부와 소통하며 정부의 통일정책에 힘을 보태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석자 여러분,
북한은 지난해 말 이후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며 반통일적, 반민족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이처럼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면서도 무력통일을 시사하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정세의 불안정성을 틈타 우리 안보를 위협하려는 의도와, 북한주민의 대남 동경심을 차단하고 내부를 결속하려는 의도가 뒤섞여 있다고 봅니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6,351명의 탈북민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북한 경제·사회 실태인식 보고서 를 보면, 북한 주민의 70% 이상이 장마당에서 식량을 조달하고 외국 영상물 시청 비율은 2016년 이후 83%까지 상승했으며, 양극화가 심화되었다는 인식도 93%에 달합니다.
일례로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지방발전 정책을 강조하며 지방주민들에게 기초적인 생활필수품을 원만히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을 공개적으로 시인하며 평양과 지방간 격차의 심각성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 당국의 모순적인 행태 뒤에 있는 배경과 의도를 분명히 직시하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정립해야 합니다.
동서독 통일의 주역 헬무트 콜 총리는 “자유는 통일의 전제조건이다. 민족의 통일은 국민의 자유 속에서 성취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자유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고 동시에 통일의 근간이자 지향점입니다.
다가오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입니다.
대한민국이 80년 가까이 쌓아올린 자유와 번영을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제입니다.
이에 정부는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분명한 지향점 아래 새로운 통일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족통일협의회는 그동안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시간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번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생각과 의지를 모으는데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통일부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다음 주 통일교육주간과 6월 “통하나봄” 등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일이 국민들의 삶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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