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 내셔서 참석해주신 대전광역시 장호종 부시장님 대전방위산업연합회 이계광 회장님 SAP코리아 박재연 전무님 그리고 충남교육청 김일수 부교육감님, 천안여상과 충남기계공고 교장선생님과 교원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제가 특별히 애착을 갖고 있고 가장 많은 보람을 느끼는 정책 중 하나입니다.
오늘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된 학교 및 관계자 여러분들과 함께 차담회를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참여한 천안여상과 충남기계공고가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와 지방소멸의 위기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교육을 통해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협약형 특성화고가 설계되었습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지자체-교육청과 지역기업, 대학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그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하는 모델입니다.
다행히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 그리고 특성화고에서 많은 호응이 있어 전국의 37개 특성화고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도전하였습니다.
그 결과 올해 5월 가장 우수하고 선도모델이 될 만한 10개교를 1기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사회와 함께 각 분야에 맞는 지역 인재를 육성할 것입니다.
기업은 학교와 함께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실습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대학은 지역인재전형 및 재직자 특별전형 확대를 비롯하여 계약학과를 개설하는 등 학생의 계속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과 개방형 교장공모제, 초빙교원 확대 등을 통해 학교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지자체는 교육발전특구과 연계하여 졸업 후에도 지역인재로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 취업·정착 장려금, 주거 지원 등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의 약속이 이행된다면 2008년 마이스터고가 고졸 시대를 열었듯이 지방시대의 문을 여는 좋은 사례가 협약형 특성화고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이제 시작입니다.
지역 완결형 정주인재 양성을 위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도 학교당 최대 45억 원 투입, 성과 창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비롯하여 홍보 등에 많은 노력을 쏟겠습니다.
협약형 특성화고의 비전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입니다.
앞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오늘 참석하신 분들께서 편하게 좋은 말씀 주시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