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2024년 남북한주민 사회통합사례 발표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행사의 주인공이신 일곱 분의 사례 발표자 여러분과 멀리 안성과 화천에서 참석해주신 하나원 교육생 여러분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함께해주신 이용선 의원님과 박충권 의원님, 그리고 오늘 행사를 마련해주신 남북하나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남북의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북한의 꽃제비가 국회의원이 되었고, 탄광촌 소년이 법률가가 되었습니다.

자유를 찾아 이 땅에 온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를 지켜낸 6.25 참전용사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렇듯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이 바로 우리 사회의 통일역량을 기르는 일이며, 그 자체로 북한 주민들에게 통일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입니다.

정부도 북한이탈주민의 역량이 더욱 발휘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나아가 통일준비의 주체로서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다가오는 7월 14일은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입니다.

단순히 하루의 행사로 그치지 않고, 우리 국민 모두가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3만 4천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분단의 아픔을 딛고 통일로 나아가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염원을 구현해 나가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발표자 여러분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