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선생님들과 미래 교사를 꿈꾸는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학생들이 보훈의 역사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보훈문화교육 수업안을 연구하고 경진대회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경진대회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흔히들 미래에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합니다.
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이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함으로써 국가의 영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보훈’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 백년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의 용기와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래세대는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생소하게 느끼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들이 국가와 국민의 영웅들을 존경하고 그 헌신을 기억하며, 공동체 의식과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명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튼튼히 하는 일입니다.
여기 계신 선생님과 예비 선생님들은 이러한 소명을 교육현장에서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들로, 선생님 한분 한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현직 교사와 예비교사 여러분들의 현장의 목소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효과적인 보훈교육 수업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이번에 개발해 주신 수업안이 앞으로 교육현장에서 널리 활용되어,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보훈의 역사와 가치를 흥미롭게 배우며 나라사랑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화하여 함양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국가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최고로 존중하는 ‘일류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훈문화 조성의 핵심은 자라나는 미래세대 중심의 보훈교육 활성화입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미래세대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을 위해 일상에서 체험하고 경험하는 보훈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라사랑 리더십새싹 캠프’, ‘오늘부터 나는 나라지킴이’ 수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훈교육 진흥을 위한 법률 개정 등 정책적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보훈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보훈 교재인 ‘나라사랑 배움책’을 개발하여 별도의 수업 준비 없이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선생님들께서 보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사 보훈연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선생님과 예비 선생님들께서도 앞으로 보훈교육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경진대회 수상을 축하드리며,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