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회원 여러분!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창립 17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이화종>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일선에서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조직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지부장님, 지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평소 보훈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며,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박찬대> 의원님, <민병덕> 의원님, <서영교> 의원님,
<구자근> 의원님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월남참전유공자 여러분!

여러분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
머나먼 이국의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역전의 용사들입니다.

전투에 임하여서는 6·25전쟁으로 축적된 국군의 전투력을 발휘하여
베트남 각지에서 눈부신 전과를 거두었습니다.

"100명의 베트공을 놓치더라도, 1명의 양민을 지켜야 한다"는
채명신 장군의 군령처럼 현지인을 보호하고 태권도를 보급하는 등
전투 외적으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국으로 귀환해서도 국가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일군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활약하셨습니다.

나라를 위한 그간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보훈은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입니다.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품격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상의 수준을 높이고, 복지와 의료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한 헌신이 국민들로부터 최고의 가치로 존중받고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이 후대로 온전히 계승되는 건강한 보훈문화가
대한민국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도 지금껏 그래오셨듯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호국보훈의 가치를 드높여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창립 17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 6. 12.
국가보훈부 차관 이 희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