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궤적이 모여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전란의 잿더미 위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주역들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어르신들이십니다.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자식들을 키워내고, 또 산업화와 민주화의 최전선에서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어 놓으신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십니다.
어르신들께서 흘리신 눈물과 땀방울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 또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결코 그 위대한 발자취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어르신 여러분께서 살아오신 그 평생의 경험과 지혜가 존중받고, 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더욱 세밀하게 살피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행복한 노후의 기본인 경제적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더 두텁게 지원합니다. 그리고 노인일자리도 역대 최대인 118만 개로 확대하게 됩니다. 또 비용 때문에 치료받기를 주저하시는 일이 결코 생기지 않도록 간병비에도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겠습니다.
요양원이나 병원에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우리 어르신들이 사시는 곳에서 돌봄서비스를 충분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지역 돌봄망도 확실하게 챙겨가겠습니다. 박수 한번 쳐 주세요. 내년부터는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아마 체감하실 수 있을 만큼 많은 것들이 개선될 테니까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우리는 모두 다 누군가의 부모이고, 또 누군가의 자식들입니다.
세상 누구보다 나를 믿어주시고, 또 어려울 때마다 곁에서 말없이 등을 두드려 주시던 부모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는 매 순간 아무리 어려워도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또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처럼 노인 세대가 청년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또 청년들은 노인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그런 성숙한 사회를 반드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모든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더 편안하고 더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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