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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로 여행갈까] 5화. 왕궁리전시관-백제 수도의 변천 <전북>
백제는 서울, 공주, 부여 세 지역을 수도로 삼았는데요. 그런데 백제 무왕시절 익산을 수도로 옮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만큼 익산엔 백제의 유적들도 제법 남아있는데요, 흥미진진한 백제 이야기. 우리 같이 들어볼까요?
왕궁리 유적전시관에 들어서면, 백제 수도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전시물을 만나게 됩니다. 백제는 한성, 웅진, 사비, 이렇게 세 지역을 수도로 삼았다고 전해지는데요.
첫 번째 수도는 지금의 서울인 한성으로, 기원전 18년 온조왕이 한강 유역에 백제를 건국한 뒤, 5백 년 가까이 수도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으로 한성이 함락되자, 백제는 지금의 충남 공주인 웅진으로 수도를 옮기게 되지요. 그로부터 63년 뒤, 다시 지금의 충남 부여인 사비로 수도를 옮긴 백제는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사비를 수도로 삼았어요.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백제 무왕 대에, 사비에서 이곳 익산으로 수도를 옮겼다는 이야기가 중국 남북조시대의 기록인 <관세음응험기>에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잠시 들어보실까요?
[고대 중국의 역사학자]
“백제 무왕은 익산으로 수도를 옮기고 제석사라는 사찰을 새롭게 만들었다. 그런데 639년 겨울, 크게 천둥이 치고 비가와, 이 사찰이 화재를 입었다. 불당과 탑이 모두 타버린 것이다.”
하지만 <삼국사기>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어떤 역사서에도, 무왕이 수도를 옮겼다는 기록은 없었어요. 그렇다면 무왕이 익산으로 수도를 옮긴 뒤 새롭게 지었다는 사찰, ‘제석사’가 유일한 단서가 될 수 있을 텐데요. 이곳 왕궁리 유적에서 동쪽으로 2km 정도 떨어진 제석사에서 ‘제석사’라는 이름이 새겨진 기와 조각이 발견됨으로써, 제석정사라는 사찰이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어요.
이 때문에 무왕이 익산으로 수도를 옮겼을 수도 있다는 가설이 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 왕궁리는 그 지명처럼 일찍부터 왕궁터로 알려져 있었어요.
그렇다면, 무왕은 왜 익산에 궁을 짓고 수도를 옮기려 한 것일까요? 무왕은 익산에서 태어났고, 또 이 도시에 잠들어 있지요. 그만큼 무왕은 익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답니다.
☞ 왕궁리전시관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궁성로 666
*자료협조 : 한국관광공사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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