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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로 여행갈까] 26화. 갑곶돈대 <인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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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로 여행갈까] 26화. 갑곶돈대 <인천>

2024.05.23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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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천광역시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펼쳐진 갑곶돈대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갑곶돈대는 인천의 자연 경관과 해안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명소로, 맑은 바다와 신선한 바람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이곳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와 함께 매력적인 해안 풍경을 선사하며,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함께 갑곶돈대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해안 문화를 만나며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시겠어요?

☞ 갑곶돈대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


병인양요, 극동함대를 막아라!

갑비고차(甲比古次). 삼국시대에 쓰던 갑곶의 이름입니다. 갑곶이라는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하나 더 전해 오는데, 고려시대 몽골군이 침략해왔을 때, 수군이 약했던 몽골군이 이 곳을 건너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며 ‘우리 군사들이 갑옷만 벗어서 바다를 메워도 건너갈 수 있을텐데’라고 했던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조선시대의 갑곶은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의 기지였습니다. 1866년에 프랑스 극동함대가 강화도에 오게 된 계기는, 조선에서 천주교박해로 인해 프랑스인 신부들이 처형된 사건 때문입니다. 박해를 피해 탈출한 클레르 신부(Félix Clair Ridel)가 청나라로 탈출해 텐진(天津)에 있는 프랑스군대에게 조선의 상황을 이야기 하게 되고, 청나라에 조선과의 전쟁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보내고 진격하게 됩니다. 흥선대원군은 이 내용을 청나라를 통해 듣게 되어 더욱 분노하고, 천주교인을 더 탄압하고 강화도 일대의 수비를 강화합니다.

같은해 9월, 프랑스 군함 3척이 1차로 인천앞바다를 건너 서울근교까지 올라옵니다. 조선군이 경비를 강화하자, 강의 흐름과 해안가만 측량하고 청나라로 돌아갑니다. 10월에 시작된 2차 침입때는 전투용 함대 7척과 600여명의 해병대원을 이끌고 나타납니다. 이 중 4척의 함대가 갑곶진(돈대)에 상륙하여 강화성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지요.

상륙한 프랑스군은 민가와 군영을 가리지 않은 무차별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강화성과 민가에 불을 지르고 무기와 서적을 약탈해갔지요. 강화도 전체로 나가기 시작한 프랑스군대는 정족산성에서 양헌수 장군이 이끄는 조선군대에게 큰 손실을 입게 되어 11월에 다시 청나라로 철수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입장료를 내고 갑곶돈대에 들어가면,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대포들과 복원된 성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병인양요 당시에 사용하던 대포는 아니지만, 기술적으로 열세였던 조선의 군대가 지형을 이용한 전략으로 프랑스군대를 이겨냈던 역사적인 장소 중 하나랍니다.

이 가이드는 김영웅 님의 목소리 재능 기부로 녹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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