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대한민국 통계청 양성평등 실태조사 결과를 알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결혼은 선택이죠’ 연상연하 커플도 대세
미혼 여성 46.7%, 미혼 남성 38.9%가 결혼에 대해서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변했으며, 여성이 연상인 부부(16.3%)가  동갑내기 부부(15.9%)보다 비율이 높았습니다.

나 혼자 산다
2015년 여성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의 50.2%로 절반보다 높으며, 그중 60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은 43.2%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대 15.4% / 30대 13.1% / 40대 11.8%)

혼자 살기 불안해요
강력범죄 피해자의 88.8%가 여성입니다. 여성의 50.9%가 ‘사회 안전’에 '불안'을 느끼며, 주된 불안 요인으로는 여성 1인 가구의 37.2%는 ‘범죄발생’을, 남성 1인 가구의 21.3%는 ‘국가안보’를 꼽았습니다.

혼자 살아도 팍팍해요
여성 1인 가구의 56.9%는 한 달 소득이 100만 원 미만입니다. 이는 남성보다 1.9배 높은 수치이며, 특히 60대 이상의 경우 80.2%가 월 100만 원 이하의 소득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열심히 벌어도 힘들어요
여성 고용률은 50.2%로 사상 첫 50%를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비정규직은 계속 증가(남성 비정규직은 지속적인 감소) 하고 있으며,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186만 9천 원, 남성의 월평균 임금은 291만 8천 원으로 여성의 월평균 임금 역시 남성의 64.1% 수준입니다.

열심히 공부해도 한계 느껴요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남성보다 7.2% 높은 73.5%이지만 4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10.6%, 민간기업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20.8%, 국회의원 중 여성 비율은 25.1%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 여성의 삶, 어떻게 보셨나요?
내년엔 더 행복하고, 더 평등해진 여성의 삶을 기대해봅니다.

자료출처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