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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배우는 ‘청색경제’ 뜬다

2017.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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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배우는 ‘청색경제’ 뜬다

일본 ‘신칸센’, 짐바브웨 ‘이스트게이트 센터’ 이 두 곳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청색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인데요. 생활 곳곳에 스며든 ‘청색기술’과 ’청색경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청색 기술로는 일본의 ‘신칸센’을 들 수 있습니다. 신칸센은 고속 운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물총새의 길쭉하고 날렵한 부리와 머리를 본떠 열차 앞부분을 디자인하였습니다. 이스트 게이트 센터는 흰개미 둥지에 착안하여 설계·건축되어 냉방기기 없이 한여름에도 22도를 유지합니다.

청색경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그 영역을 점차 확장시키고 있는 추세인데요. 잠자리의 탄력성을 모방한 ‘신물질 개발’, 물에 젖지 않는 잎사귀를 본 뜬 ‘연잎 섬유’, 도마뱀의 발바닥을 이용한 ‘나노 접착제’ 등이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청색경제에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청색경제 관련 정부 연구도 2010년 14건에서 2015년 56건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청색기술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6년에는 ‘전라남도 청색기술 산업화 추진단’을 출범했습니다.

청색경제를 두고 또 하나의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데요.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전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청색경제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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