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균형 있는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인 10명 중 7명이 연봉보다 '워라밸'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Life Balace)’,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에 맞춰 기업들도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실제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워라밸 기업을 찾아봤습니다.
1. “우리는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요”…미래나노텍
미래나노텍은 업무 효율을 위해 ‘야근 없는 회사’를 목표로 합니다. 개인 상황에 맞게 출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출퇴근제’, 매주 셋째 주 수요일마다 정시 퇴근을 하는 ‘Fun Day’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2. 유연근무제로 직원들에게 아침 시간의 여유를!…씨알푸드
씨알푸드는 아침의 여유, 저녁 있는 삶을 지향하는데요. 일 8시간 근무가 어려운 직원에게는 자유롭게 시간선택제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를 보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3. 탄력근무로 짧고 굵게 일하면 업무 효율도 UP!…한국동서발전(주)
저녁 7시만 되면 사무실 불이 꺼지는 회사, 바로 한국동서발전(주)의 흔한 저녁 모습입니다. 시차출퇴근제와 근무시간선택제, 집약근무제 등을 시행해 법정근로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과 근로시간도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
4. ‘낮부터 불타는 금요일’ 매주 금요일 1시 퇴근…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주)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주)는 대기업 부럽지 않은 복지로 알려졌는데요. 오전 9시 혹은 9시 30분 중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월요병을 막기 위해 월요일 오전 10시 출근, 불금을 위해서 금요일 오후 1시 퇴근합니다.
정부도 함께 노력합니다!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기업과 노동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임금보전 비용 지원과 같은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이 확대됩니다.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유연근무제·시간선택제 도입 기업을 지원합니다.
노동시간 단축! 일·생활 균형을 위한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