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54세 도목환이라고 합니다.”
Q1.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봉사활동을 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 저는 6월 달부터 시작해서 5개월 정도 했어요.
매일같이 나오지는 못했고, 격일로 나왔어요.
그래서 횟수로는 한 50회 정도 나왔을 거예요.
Q2.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 저는 이 활동을 하기 전에도 제 상황과 시간이 맞으면 다른 봉사활동도 많이 신청해서 하고 있었어요.
여기 홈페이지를 보니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봉사활동 하던 것을 중지하고 왔어요.
Q3. 예방접종센터 내에서 주로 어떠한 봉사활동을 하셨나요?
- 여기 와서 할 수 있는 건 모두 했다고 보면 돼요.
주사 대기실에서 약품반 안내, 의사 예진 순번 안내, 예진표 작성실 앞 대기실 안내를 했어요.
지금은 문 앞에서 마이크 잡고 신원 확인 부스 안내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발열 체크도 하고요.
Q4.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들거나 어려운 경험은 없으셨나요?
- 힘든 점이 있었다면, 초기에 사람이 너무 많았을 때 자리를 비울 수 없었던 거예요.
봉사하다가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접종자 분들이 계속 오시더라고요.
Q5.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요?
- ‘참 다행스럽다’라고 생각한 경험은 있어요. 할머니 한 분이 백신을 맞고 갑자기 푹 쓰러지신 거예요.
그래서 제가 휠체어에 앉혀서 침대실로 모셨는데, 다행히 긴장이 풀리셔서 그런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깜짝 놀랐었는데, 집에 잘 돌아가셔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Q6. 봉사활동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 있으신가요?
-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아침에 무언가 움직이며 활동할 수 있고, 스스로 움직여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면 좋은 일이니까요.
제 자신의 행복, 건강을 위해서 봉사한다고 생각해요.
일상을 회복하는 우리의 영웅! 바로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