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할 수 있고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주는 ‘안정화 기법’을 아시나요?
트라우마 후에는 우울, 불안, 긴장과 같은 다양한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건강한 대처 방법을 이용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심호흡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하고 소리를 내면서 풍선을 불듯이 천천히 끝까지 내쉽니다.
가슴에서 숨이 빠져나가는 느낌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내쉬어보세요.
◆ 복식호흡
숨을 들이쉬면서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하고, 숨을 내쉴 때 꺼지게 합니다.
이때는 코로만 숨을 쉬세요.
천천히 깊게, 숨을 아랫배까지 내려보낸다고 상상하며 천천히 일정하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아랫배가 묵직해지는 느낌에 집중하세요.
◆ 착지법
땅에 발을 딛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지금 여기’로 돌아옵니다.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발이 땅에 닿아있는 느낌에 집중하세요.
발뒤꿈치를 들었다가 ‘쿵’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발뒤꿈치에 지긋이 힘을 주면서 단단한 바닥을 느껴보세요.
◆ 나비포옹법
갑자기 긴장되어 가슴이 두근대거나, 괴로운 장면이 떠오를 때, 그것이 빨리 지나가게끔 자신의 몸을 좌우로 두드려 주세요.
두 팔을 가슴 위에서 교차시킨 상태에서 양측 팔뚝에 양손을 두고 나비가 날갯짓하듯이 좌우를 번갈아 살짝살짝 10~15번 정도 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