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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사서추천도서와 떠나는 책여행

2024.06.13 정책브리핑 이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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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사서추천도서와 떠나는 책여행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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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 6월 여행의 달 기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12권

작가의 삶과 생각이 깊게 녹아든 도서, 이를 읽고 되새기는 독서는 여행을 떠난 것과 다름없는 경험과 여운을 안겨주는데요.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짝수월마다 분야·테마별 도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6월에는 ‘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가 있는 사서추천도서’ 12권을 소개합니다.

■ 나의 문학 답사 일지 : 배움을 찾아 떠난 국문학자의 여행
- 정병설

걷기를 좋아하는 국문학자 저자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곳곳에 숨은 역사와 문학의 자취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

ㆍ 추천 글
“세상이 커다란 책과 같다면 여행은 그 책을 읽는 모험”이라는 책 표지의 멋진 문구가 시선을 끈다.

『나의 문학 답사 일지』는 국문학자 정병설 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탐방하며 문학과 역사의 자취를 추적한 여행기이자 문학 안내서이다.

저자는 『춘향전』의 남원, 『탁류』의 군산 등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탐방하며, 작품 속 장면을 생생히 그려내는 묘사와 상상력으로 독자를 깊이 있는 여행의 세계로 이끈다. 이 책에는 여행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저자의 지혜로운 통찰이 녹아있다. 저자는 여행할 때 눈앞의 것만 보지 말고 역사와 당대의 풍경을 마음으로 재현해 볼 것을 권한다. 또한, 그전의 여행은 어찌 되었든 돌아올 때의 내가 출발할 때의 나와 조금이라도 달라져 있다면 그 여행은 성공한 여행이라 말한다. 문학에 대한 열정과 성찰이 돋보이는 이 책은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 지역과 관련된 문학 작품 한 편쯤 찾아 읽어 보면 어떨까. 여행에 재미와 깊이를 더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이토록 우아한 제로 웨이스트 여행 : 1년 반, 12,500km 유라시아 자전거 유람기
- 신혜정

1년 반 동안 유라시아를 자전거로 누비며 제로웨이스트 여행을 실행한 저자가 들려주는 웃기고, 짠하며, 감동적인 이야기

ㆍ 추천 글
안 쓰고 안 버리는 제로 웨이스트 여행, 지친 여정에서도 ‘우아한’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일 중독자로 끊임없이 달려온 일상에 지쳐 진정한 삶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작가는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어 퇴사 후 자전거 한 대로 유라시아 여행길에 오른다.

『이토록 우아한 제로 웨이스트 여행』은 1년 반 동안 유라시아 대륙 12,500km를 자전거로 여행하며 깨달음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도시락통, 물병, 빵을 담을 수 있는 주머니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되도록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으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각 나라의 쓰레기장이나 재활용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현대 사회의 과도한 소비문화와 일회용품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경험한다. 뿐만 아니라, 긴 여행에서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배우고, 진정한 풍요는 물질적인 것이 아닌 경험과 성장에서 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여행과 자기 성장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 도시의 맛 : 인문학이 살아있는 도시여행 큐레이션
- 정희섭

우리의 삶과 맞닿은 12개의 키워드를 선별해 40개국, 69개의 낯선 도시 이야기를 풀어낸 여행 인문학 단편집 음식

ㆍ 추천 글
여행은 배우고 느끼고 맛보는 과정이다. 도시 인문학자가 소개하는 도시 여행의 다채로운 맛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도시 인문학자 정희섭이 40개국 69개의 도시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12개의 주제로 엮어 인문학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문화를 읽고 설명하는 단위는 국가가 아니라 도시여야 한다고 말한다. 도시는 하나의 문화를 발원시키는 주체이고 생명체이며, 문화의 다양성을 설명할 수 있는 단위인 것이다. 대도시의 그늘에 가려진 것처럼 보이지만 멋진 이야기들로 가득한 도시들이 많다. 마사이족이 사는 땅 마사이마라, 평화를 갈구하는 선지자의 숨결이 담긴 항구 도시 하이파처럼, 잘 알지 못했던 작은 도시들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중간중간 삽입된, “멀리 여행하고, 자주 여행하여, 후회 없이 여행하라”(랄프 월도 에머슨)와 같은 여행 관련 명언들도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더 설레게 한다.

단순히 여러 도시를 여행했던 기록이 아니라 인문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이야기를 통해 낯선 도시로의 깊이 있는 여행을 꿈꾸어 보면 어떨까?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 타인의 고통이, 떠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 양재화

어두운 사건을 따라 떠나는 여행 ‘다크투어리즘’.
이 중제노사이드(집단살해)의 현장을 여행하며 잊힌 이름과 얼굴을 마주한 저자의 이야기

ㆍ 추천 글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가? 어떤 이는 휴식을 위해, 어떤 이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 또 어떤 이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자 여행을 떠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고통을 기억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다크투어리즘’은 인간사적, 역사적으로 어두운 사건을 따라나서는 여행을 뜻한다. 저자는 다양한 다크투어의 주제 중에서도 ‘제노사이드’, 즉 집단살해(대학살)의 현장을 여행한다. 20세기 최초의 제노사이드 현장인 아르메니아부터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캄보디아와 보스니아, 칠레와 아르헨티나까지. 저마다 다른 종교와 역사를 지녔지만 비슷한 아픔을 지닌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역이다. 10여 년간 전 세계 학살의 현장을 찾아 나선 저자는 마지막 여행지 제주도 4.3 기념관에 와서야 자신이 떠나온 여행의 의미를 깨닫는다. 다크투어란, 결국엔 사라진 개인의 얼굴을 마주하고 기억하는 것에서 그 의미를 완성한다는 것을 말이다.

여전히 세계 어디에선가 반복되고 있는 인류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고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따라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 지리학자의 열대 인문여행 : 야만과 지상낙원이라는 편견에 갇힌 열대의 진짜 모습을 만나다
- 이영민

호기심 가득한 열대지역을 여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열대의 모습을 소개한 책.

ㆍ 추천 글
낯선 열대로의 모험을 꿈꾸어 본 적이 있는가? 열대지역은 다큐멘터리, 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나 경험해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신비로운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동식물을 볼 수 있어 매력적이지만, 난도가 높은 여행지라는 인식이 있어 섣불리 떠날 엄두를 낼 수 없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인문지리학자인 저자는 1984년부터 열대를 여행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열대는 원시의 지상낙원이라는 편견에서 탈피하여 독자들이 진정한 열대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열대를 소개한다. 열대에 대한 이미지, 열대의 지리학적 특성과 열대지역의 기후, 여러 지역에 분포한 세계의 열대, 열대의 문화 섞임과 역사, 현지인의 삶, 우리 역사 속의 열대 등을 실제 여행경험과 함께 흥미롭게 풀어낸다. 또한 중간중간의 부록에서 열대 여행 계획자들을 위한 열대 여행시기, 안전관련 내용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열대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열대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거나 혹은 열대지역에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다채로운 열대의 환경, 문화, 삶을 아우르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열대를 여행한 것과 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프랑스의 음식문화사 : 프랑스 음식은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되었나
- 마리안 테벤 지음|전경훈 옮김

미식가라면 놓칠 수 없는 국가, 프랑스.
프랑스 음식이 최고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어떤 역사와 문화가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책.

ㆍ 추천 글
미식가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여행지 프랑스. 프랑스는 어떻게 미식의 나라가 되었을까?

방대한 프랑스 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는 이 책은 총 8장에 걸쳐 각 시대의 사건과 인물들이 프랑스 요리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있다. 고대 갈리아 시대부터 빵 문화를 형성한 중세 시대, ‘프랑스의 미식’이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 목록에 오르게 된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의 음식 문화사를 다룬다. 특히 6장 ‘문학적 시금석’ 에서는 문학작품과 영화라는 허구적 장르에서 나타나는 프랑스 음식의 이미지와 실제 현실과의 차이, 그리고 이를 통해 전달되는 문화적 메시지를 통해서 프랑스 음식이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되었는지를 다루고 있다. 각 장 말미에 문학작품 속 프랑스 음식에 관해 서술해 놓아 해당 시기의 프랑스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게 한 것도 흥미롭다.

이 책을 통해 프랑스 음식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탐험하는 음식문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진정한 의미의 프랑스 음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경성 맛집 산책 : 식민지 시대 소설로 만나는 경성의 줄 서는 식당들
- 박현수

한국 근현대 소설에 등장한 음식점을 바탕으로 식민시대 경성 맛집 10곳을 소개하며 경성의 다채로운 음식문화 여행을 떠나게 하는 책.

ㆍ 추천 글
식민지 시대 소설로 떠나는 음식문화 여행.
식민지 시대 경성에도 줄 서는 맛집이 있었다.

이 책은 조선 최초의 서양요리점 ‘청목당’을 비롯해 경성 유일의 정갈한 조선음식점 ‘화신백화점 식당’, 고급 승용차가 즐비했던 중화요리점 ‘아서원’ 등 식민시대 경성의 줄 서는 맛집 10곳을 소개하고 있다. 맛집 지도와 삽화, 사진 자료가 풍부해 여행 안내서로 손색이 없다. 방인근의 『마도의 향불』, 심훈의 『불사조』 등 소설 속에 등장하는 맛집을 통해서 그 시절 맛집을 대표했던 메뉴들과 그곳의 외관과 내부, 독특한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소설 속 인용문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책에서 소개한 맛집 거리가 현재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경성으로 다채로운 음식 문화 여행과 함께 식민지 시대의 그늘과 현실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 서울이 새롭게 보일지도 모른다.

■ 노숙인생
- 실뱅 테송 지음|백선희 옮김

여행가이자 작가인 태송의 시선으로 담아낸 15개의 단편집으로, 낯선 공간에서 익숙한 풍경을 확인할 수 있는 소설.

ㆍ 추천 글
전 세계 오지를 여행한 작가가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삶의 단편들이 어우러진 단편집. 생성형 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같은 초고속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전통과 신기술, 인간의 존엄성 같은 이데올로기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이며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작가 실뱅 테송은 이 책 『노숙인생』에서 세계 각지의 다양한 특성들을 15개의 단편소설을 통해 그려내면서 사람들이 어떤 이데올로기를 선택하고 지향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삶의 모습이 달라지는지 보여준다. 자녀들을 위해 조지아의 시골 마을에 아스팔트 길을 원했지만 정작 그 길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사는 아버지, 40년 동안 러시아의 숲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결국에는 황당한 결과를 맞게 되는 살인자, 기계화로 인한 영국 돼지 사육업자의 고뇌와 절망 등 각 단편 모두 세계 구석구석의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삶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아이러니하게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밖에 없었던 각자 삶에서의 한 줄기 희망과 버팀목을 보여준다. 또한 세상이 절망과 불행으로 가득차 있더라도 인생은 어떠한 연민이나 거짓된 삶에서 벗어나 진실된 내면의 나와 직면해야 한다는 삶의 기본적인 진리를 알려준다. 도태되었다고 불행하다고 여겨지기 쉬운 현재의 삶에서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판 같은 소설이다.

관광안내 책자나 위키피디아에서 나오지 않는 소설만의 전달할 수 있는 삶의 모습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아주 멀고 낯선 공간에서 익숙한 풍경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가 우주에 가야 하는 이유 :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우주 경제의 내일까지
- 폴윤

우주여행도 더 이상 영화적 상상만이 아닌 시대,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지구인들을 위한 우주 교양.

ㆍ 추천 글
본격적인 우주 관광의 시대가 오고 있다. 2023년 8월 미국 민간 우주여행기업 버진갤럭틱이 민간인을 태운 첫 우주여행을 성공시키면서 영화 <인터스텔라>, <마션> 등의 우주여행도 더 이상 영화적 상상력만은 아니게 되었다.

『우리가 우주에 가야 하는 이유』는 ‘내일의 우리’를 위한 ‘오늘의 우주’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NASA 태양계 홍보대사 폴 윤 교수가 과학기술과 산업 등 다양한 관점에서 우주를 보게 하고, 지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우주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일깨운다. 일례로 국제우주정거장의 기능은 우주탐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신약 개발, 재사용 로켓산업과 다양해지는 위성서비스까지 우주를 무대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우주’를 기반으로 우주관광, 새로운 달 탐사 아르테미스 미션, 인간의 화성 거주 가능성에 도전하는 화성 인간 탐사 등 다양한 ‘내일의 우리’를 구체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우주에 대해 알아야 할 때이다. 우주에 대해 배워보고 우리가 우주로 여행해야 할 이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 우리나라 탐조지 100
- 김성현, 최순규

지역·계절·종류별 등 조류 관찰에 대한 정보와 조류가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 망라적으로 설명하는 탐조안내서.

ㆍ 추천 글
‘새가 살 수 없는 곳에는 사람도 살 수 없다’

새는 먹이 사슬에서 최종 소비자에 속해 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고 그들의 서식지를 우리가 지켜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 접근성, 계절에 따른 조류의 종류 등을 설명하면서 현장을 방문했을 때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안내하고 조류 관찰에 최적화된 100개의 장소를 상세히 설명한다.

나열된 장소들 중 일부는 명소이거나 보호구역이지만 몇몇은 덜 알려진 숨은 보석과 같은 곳들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탐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좋은 탐조지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 망라적으로 설명하며 조류 관찰이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 인류의 여정 : 부와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미래
- 오데드 갤로어 지음|장경덕 옮김

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로 호모사피엔스에서 21세기의 현생 인류까지, 인류가 걸어온 기나긴 여정으로 초대하는 책.

ㆍ 추천 글
30만 년 전 호모사피엔스에서 21세기의 현생 인류까지, 인류가 걸어온 기나긴 여정으로 초대하는 책. 경제학자 오데드 갤로어는 이 책에서 인류의 전 과정을 조망하며 인류 발전 과정 속 드러나지 않은 힘들을 탐구한다.

이 책의 1부는 시간 축을 따라 인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인류 뇌에서 일어난 진화, 두 차례의 기념비적인 혁명인 신석기혁명과 산업혁명, 인적자본 투자 증대를 통해 맬서스의 빈곤의 덫에서 벗어난 인류의 성장에 대해 설명한다. 2부는 부와 불평등의 기원이라는 주제를 따라 인류의 역사를 고찰한다. 인류의 부와 불평등이 제도적,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요인과 더불어 변화해 온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빈부 격차의 수수께끼 풀고 근원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인류사 전체에 비하면 지극히 예외적인 성장의 시대를 누리고 있는 현생 인류. 인류의 앞날이 궁금한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미국이 만든 가난 : 가장 부유한 국가에 존재하는 빈곤의 진실
- 매슈 데즈먼드 지음|성원 옮김 |조문영 해제

빈곤 문제가 국가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가난과 불평등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ㆍ 추천 글
어쩌면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나라 미국. 세계 최강대국으로 아메리칸드림을 이끈 미국이 가난을 만들었다? 『미국이 만든 가난』은 미국의 역설을 보여주는 진실 여행이자 한 사회의 빈곤을 이해하는 지적 여행이다.

저자는 가난이 어디서 유래하는지 질문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과 담을 쌓고 그들과 공동생활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가난의 사회적 측면, 임대주택 정책이나 저임금 노동으로 빈곤을 발생시키는 경제적 측면을 고찰한다. 대안으로는 담을 허물은 공동체 생활이 양질의 교육적 기회 제공과 꿈을 가질 수 있게 한다고 보고 있으며, 가난 종식을 위해 GDP의 1%인 1,770억 달러를 불량 납세자에게서 충당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노동자의 권리를 강조한다. 노동운동이나 사회운동을 통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나 정당한 보수를 지불하는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4차 산업의 발전으로 부의 편중은 심해지고 AI 산업의 발전으로 노동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적인 생계유지가 불가하다면 이에 따라 새로운 이념적 갈등이 발생할 것이고 사회는 거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MZ 세대와 노인세대의 빈곤 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지금, 가난과 불평등의 문제에 관한 통찰력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여름의 초입 6월, 선선한 그늘 아래서 추천도서와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더 많은 추천도서 정보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자료: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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