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1월 12일(수), 온라인 수출 참여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온라인 시장이 최신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는 중요한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 초보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는 글로벌 시장 개척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어 관심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급변하는 관세정책으로 인해 온라인 거래 비중이 높은 품목들의 수출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 마련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여러 차례의 수출 간담회 등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수출 과정에서 겪는 자금 부족, 물류 및 통관 부담 등 각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 온라인 수출 플랫폼 육성 및 협력·지원체계 강화
· K-브랜드 전문 국내 플랫폼을 발굴하여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
- 국내 중소 유망 플랫폼을 엄선해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 보조
- 정책 자금 지원으로 해외법인 설립을 통한 현지화 지원
- 수출유망 특화상품 거래를 주목적으로 하는 플랫폼을 집중 지원

· 유망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중소기업-플랫폼 간 협력 강화
- 글로벌플랫폼 활용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플랫폼사와 정부가 협력
- 민간전문가의 유망기업 발굴, 정부의 비용 지원, 플랫폼사의 교육·컨설팅, 수수료 우대, 별도 기획전 개최로 글로벌 진출 및 성장 지원

· 고비즈코리아를 온라인 수출 통합 원게이트로 전면 개편
-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전반을 통합 지원·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개편
-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 추진 및 AI 기술 탑재 등의 시스템 고도화 추진

■ K-온라인 수출 전략품목 발굴 및 맞춤형 지원
· K-온라인 수출품목 다변화 및 전용 지원프로그램 운영
- 동행축제 등 주요 행사 히트상품들을 선별하여 K-온라인 수출 전략품목으로 지정
-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온라인 수출 바우처' 신설
- 현지 매칭을 돕는 'K-혁신사절단' 프로그램 등 운영

· 수출 제품 현지화 및 기업-유통사 간 협력 프로젝트 도입
- 현지화 과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사업 신설
- 컨설팅 결과에 기반해 인증이나 지식재산권 획득 등 후속 조치와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수출 지원 사업 및 정책금융 연계 지원

·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연계 강화
- 오프라인 진출을 패키지로 지원하기 위한 '오프라인 첫수출 원클릭 패키지' 사업 도입
-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제품화 사업' 시범적 시행

■ 물류·통관 지원 강화 및 온라인 수출 기반 확충
· 물류 및 통관 문제 해소를 위한 지원 대폭 강화
- 2026년부터 신설되는 물류바우처 지원사업으로 물류 부담 경감 정책 시행
- 신속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에 스마트트레이드 허브와 같은 물류 거점 구축
- 해외물류센터에 중소기업 활용 가능 공간 확보 및 화장품 전용 물류센터 구축 예정
- 통관 관련 정보 및 사례 제공, 기업들의 애로 해소 지원도 강화

· K-브랜드 보호 및 온라인 거래 안전 보장을 위한 조치 시행
- 관련부처들이 공동으로 가칭 'K-브랜드 지식재산 보호 협의체' 구성
- 해외 거점에 신고센터 운영 및 해외 IP 센터 등을 통한 전문가상담, 법률자문 지원
- 글로벌플랫폼 입점기업 보호를 위한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전용 판매대금 보장보험 출시

·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 온라인 수출 전담기관, 지원 기능·재원 등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 마련
- 온라인 수출 지원 전문가 교육 과정 등을 통한 전문 인력 풀 확대

이번 대책에 대해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 부담이 크게 늘고 있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관련부처가 추가 예산 확보 등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이번 대책 이행의 일환으로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할인을 위한 협업사업 수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중기부와 우정사업본부 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되었습니다.

한성숙 장관은 "온라인 수출 관련 중소기업들이 이번 대책을 현장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아울러, 이번 대책의 성과 등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온라인 수출 강국이 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