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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수질·토양오염 우려 없어

2019.10.01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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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반면 응축수 배출이 불가피 한데, 응축수는 하수도 유입 처리 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저감 측면에서 이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9월 30일 헤럴드경제 <환경부, 콘덴싱보일러 문제없다는데…응축수 정화처리 규정 만드는 日·英>에 대한 설명입니다

[보도 내용]

① 콘덴싱보일러는 강산성(pH2.6∼4.6)의 응축수를 배출한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수질·토양 오염의 우려가 있음

② 우리나라는 영국·일본과 달리 응축수를 정화해 하수도로 흘려보내는 장치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음

[환경부 설명]

①에 대하여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최대 88% 낮추고, 에너지 소비효율은 높이는 기술이 적용된 보일러로서, 설비 특성 상 응축수가 발생될 수밖에 없음

이에 따라, 가정에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 시 응축수 배출관을 하수관로에 연결해서 설치하고 있음

산성을 띠는 응축수는 알칼리성을 띄는 하수와 함께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어 적정 처리됨에 따라 수질·토양오염의 우려는 없음

②에 대하여

기사에서 인용한 것은 영국 정부규정이 아닌 영국난방온수협회 ‘콘덴싱보일러 설치 가이드’로서, 보일러 설치 여건에 따라 설치 사례를 제시하고 있음

동 가이드에 따르면 응축수가 하수와 함께 배출되는 경우 중화장치 없이 배출 가능토록 되어 있음

또한, 일본은 가정 특성에 따라 배출관(콘크리트 재질) 부식방지를 위해 응축수 중화장치 설치하도록 하고 있음

우리나라는 주로 PVC 등 내식성 관이 설치되어 있어, 일본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음

참고로, 콘덴싱 가스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는 독일, 네덜란드에서도 가정용 콘덴싱가스보일러에서 나오는 응축수에 대해서는 중화의무가 없음

문의: 환경부 대기관리과 044-201-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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