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정부 각 기관들은 인사혁신을 위해 부지런히 달렸다. 각 기관에 맞는 채용제도를 도입하고 전문성을 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더 유능해졌고 국민들에게는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인사혁신처가 그 중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표창했다. 이를 정책브리핑이 소개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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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대구광역시 인사과장 |
여러분은 아직도 대구를 보수적인 도시로 알고 계시나요?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화엄경)
우리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여성공무원 양성을 위해 전국에서도 드물게 여성이 처음으로 인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5급 간부 예비후보자 중 여성 비율도 2013년 말과 비교해 4배 가량 증가하는 등 변화와 혁신의 대구로 거듭나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공무원이 먼저 변해야 대구가 살아난다!
줄곧 따갑고 무겁게 들어온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진심을 담아 열정을 다하면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결코 적지 않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고민과 인내의 산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간절함이 희망을 꿈꾸게 만들다!
우리시는 그동안 외적으론 지역경제의 장기침체로 시민적 자긍심이 상실되고, 내적으론 연공서열 평가·인사로 조직활력을 잃어가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시민적 염원속에 시정혁신의 중심에 전문성·능력 위주의 인사혁신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시정 비전인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 실현을 뒷받침하고자 2014년 말부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인사시스템,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가·보상시스템 등 ‘대구형 新인사시스템’을 마련·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新인사혁신의 새로운 실험에 세 가지 철학을 담았습니다
<소통> 소통을 통해 너와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서로 다르지 않음을 알고자 노력했습니다.
<공정> 백성은 가난한 것보다 불공정한 것에 분노한다는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글귀가 주는 공정한 인사의 가르침을 늘 새기고 있습니다.
<동행> 이기고 지는 경쟁이 아니라 함께 멀리 가기 위한 동행의 길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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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철학을 담아 우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인사시스템을 위해 모든 공채시험에 인·적성검사 및 집단토론면접을 도입하고, 신규·전입직원 멘토링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공직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개방형직위·일반임기제 충원 확대, 전문관 선발·양성, 불필요한 인사요건 규제 폐지, 국외 현장직무훈련 파견제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인사시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2015년부터 행정직 6급 등을 대상으로 민선 이후 20년 동안 단절된 시와 관내 구·군간 인사교류의 물꼬를 텄으며 1989년 이후 시 본청과 상수도본부간 단절된 인사도 TF 구성·운영으로 오랜 협의와 설득 끝에 2017년 인사통합을 이루게 됐습니다.
특히, 각 지자체마다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역량평가와 관련해 우리시가 추진한 선순환형 역량강화제를 소개드릴까 싶습니다.
우리시는 2015년부터 전담부서 신설, 홍보·교육, 용역추진, 시범운영 등의 착실한 준비를 통해 2016년말 시행을 앞두고 있었으나 복수 노조의 갑작스런 반대에 부딪히게 됐습니다. 그리하여 우선 노조 대표와 소통·대안제시 등 대화의 노력을 계속 하는 동시에 평가·승진에 치우친 타 기관의 부작용 사례를 면밀히 조사해 우리시 여건에 맞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역량진단·보직관리 등 인사 활용방안을 명확히 제시하고 특히 평가가 포함된 역량강화 교육훈련 중심의 5~7급 동반 시행과 市 전입시험 적용으로 시행 무산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히려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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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가·보상시스템을 위해 평정 전 과정의 전산화와 알기 쉬운 자료집 제작, 공개 설명회 등 투명하고 공정한 근무성적 평정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비대면 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한 성과상여금 다면평가 시행, 우수부서 포상과 우수공무원 실적가산점 부여, 업무성과 탁월자에 대한 포상 특별휴가제와 휴무일 근무시 대체휴무제 도입, 격무·기피부서 장기근무자 부서선택권 부여 등 성취와 보람의 공정 보상체계를 구축·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사의 중심을 기존 연공서열에서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개편, 창의적 노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이 승진·전보·교육·성과상여금 등에서 혜택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평가·보상에 대한 실·국장 재량권을 확대해 책임행정 구현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공감받는 즐거운 변화가 진정한 인사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어느덧 인사혁신은 시대의 흐름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혁신이란 한 순간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문턱을 더 낮추고, 눈높이를 맞추고, 입장을 바꿔보고, 고충을 헤아리려는 진정성 있는 마음과 노력으로 일관되고 꾸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성원들과 진심어린 소통을 해나가고 부서간 활발한 협업문화를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조직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인사혁신의 의미와 가치가 더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새삼스럽게 학창 시절 되뇌이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격언이 실감납니다. 저희들의 작은 노력에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통과 배려의 따뜻하고 공감받는 인사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대구의 용기있는 선택과 달라지는 모습을 잘 지켜봐 주시고 진심어린 조언과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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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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