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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주년 3·1절을 맞이하며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2017.02.28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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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경 독립기념관장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대한민국은 2년 뒤에는 ‘대한민국’ 국호를 탄생시킨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3·1운동은 전 세계에 비폭력의 평화적인 방법으로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와 불굴의 민족정신을 보여준 민족독립운동이다. 뿐만 아니라 약육강식의 제국주의가 지배하는 세계에 대해 정의와 인도, 인류평등의 새로운 세계질서를 주창하고 있다.

인간은 망각의 존재라고 한다. 그래서 시간을 소환해서 기념하는 일에 몰두하게 된다. 우리에게 3·1운동은 단순히 망각해야 할 사실이 아닌 대한민국의 존재를 다시 확인하는 기념일이며 국경일이다. 나아가 현행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적 관계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국의 유명한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이희승은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경 탑골공원의 3·1운동의 광경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서울의 거리는 열광적인 독립만세를 연달아 부르는 군중들로 가득 찼다. 어느 틈에 만들었는지 종이로 만든 태극기의 물결, 대열 앞에는 학생들이 선두에 섰으며, 서울 시민들과 지방에서 올라 온 시골사람들이 이에 호응하였다. 시위 군중들의 맹렬한 기세에 일본 관헌들도 멍청하게 수수방관하고 있었다. 지금의 광화문 세종로 거리인 육조 거리가 콩나물시루같이 인파로 빽빽하였다. 그 속을 인력거를 타고 지나던 일인 경기도 지사에게 모자를 벗어들고 만세를 부르라고 호통을 치니까 혼비백산한 이자는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만세를 불렀다.”

3·1운동은 민족의 거대한 함성이자 대한민국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상해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면서 국가건설에 전념했고 그 열기는 고스란히 3.1운동에서 뿜어져 나온 것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임시정부는 3·1정신의 계승으로 삼균주의와 자유, 평등, 진보를 새로운 이념적 가치로 하는 민주정부의 수립을 지향했다. 정의와 인도를 핵심 가치로 하는 진보는 전후 세계 평화를 지향하는 반제·반침략 사상이었다.

오늘 3·1운동 100주년을 2년 앞 둔 대한민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세계를 평화를 위해 경주해야 한다. 3·1 정신에 깃든 우리 민족사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새로운 대한민국의 생존 발전과 공존공영의 신세계를 창조하는 데 아낌없이 투영시켜야 하며 그것이 98년 전 3·1운동을 준비하고 실천했던 선열들에 대한 조그만 답례라고 생각한다.

3·1절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인류의 평화와 협력에 앞장선 우리 국민의 모습을 간직하고 정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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