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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증후군…실내 오염물질, 알아야 줄일 수 있다

[실내공기 제대로 알기 대국민 프로젝트] ⑦ 실내 오염물질의 이해

2018.11.28 임영욱 한국실내환경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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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위협으로 주변 공기에 대한 국민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하루 80~90%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다수의 국민들은 실내공기 오염물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행동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등 관련한 궁금증도 많을 수 밖에 없다.

이에 환경부는 한국실내환경학회와 함께 올 연말까지 ‘실내공기 제대로 알기’ 대국민 포럼을 개최한다. 정책브리핑은 포럼에서 나온 유용한 정보들을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주제를 발표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연속기고로 싣는다.(편집자 주)

임영욱 한국실내환경학회 회장
임영욱 한국실내환경학회 회장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은 미세먼지의 공포에 휩싸여 생활을 하고 있다. 더구나 고등어구이나 라돈침대 등 일상생활 속 위험 요인이 언론을 통해 계속 알려지고 있어 그 우려는 커져만 가고 있다.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 정보 중에 무엇이 옳은 정보이고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무엇을 알고 대처해야 할 것일까?

현대인의 생활은 90% 이상 실내공간에서 이뤄지고 있어서 환경부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법으로 관리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건축물의 밀폐율은 에너지 효율과 관련이 높아 실내공기질의 감안 요인으로 판단되고 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는 빌딩증후군, 새집증후군, 헌집증후군 등 실내와 관련된 질병의 이름들이 일반인에게도 알려질 정도로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아동기에 특히 실내공기질은 커다란 영향인자로 작용하며 알레르기 질환도 실내 공기오염과 밀접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결국 원인을 잘 이해하고 줄이거나 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어떤 원인이 가장 크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이를 근거로 대처하는 것이 실내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길이 될 것이다.

먼저 미세먼지는 외부공기에 의해 농도가 결정되나 실내에서는 주방조리 특히 굽거나 튀기는 등의 조리방식에 따라 과량의 미세먼지가 발생되곤 한다. 따라서 조리시는 후드나 환기 등을 병행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또한 흡연은 미세먼지와 함께 수천가지의 화학물질 덩어리를 만들어내는 행위이기도 하다. 흡연은 만병의 근원이므로 절대로 행하면 안 되는 일이다. 만약 불가피하게 담배연기에 노출될 경우 그 현장을 빨리 벗어나야 한다. 집안에서 청소는 매일 이루어지는 일인데 이때도 많은 먼지가 공기로 부유하고 떠다니기에 필히 환기와 병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식이 된다.

한 어린이집에서 관계자가 실내 공기 상태를 측정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 어린이집에서 관계자가 실내 공기 상태를 측정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폼알데히드나 휘발성유기화합물질류는 주로 건축자재나 가구 등 생활용품에 함유되어 실내공기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인 노출경로이다.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나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통풍을 통해 실내에 농도가 누적되는 행위를 최소화 하려고 해야 한다. 이러한 물질의 특성 중 하나는 냄새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냄새를 빼는 행위는 오염물질 농도를 낮추는 일이기도 하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라돈은 주로 화강암 등 자연에서 발생하는 방사능물질이다. 주로 단독주택 중에서 지하와 1층과 같이 지면과 바로 인접한 체 거주하는 생활자들이 라돈에 노출되었다. 그 이유는 오래된 주택 균열부위를 통해 라돈이 침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택의 균열부위를 막아 지하로부터 라돈이 올라오는 것을 최소화 해야하고 자주 환기를 해 실내에 라돈농도가 축적되는 것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은 생활방식이다. 최근 문제가 된 라돈침대 등 생활용품에서 라돈이 방출되는 제품은 대부분 음이온을 발생할 수 있는 광물질인 모나자이트를 제품표면에 도포해 발생된 문제들이라 음이온 발생 등의 제품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현재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법적 관리를 하고 있고 유지기준과 권고기준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 물론 법적항목 이외에도 프탈레이트나 브롬화나연제,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등 미량이기는 하나 인체피해가 우려되는 물질들도 연구를 통해 관리방안들을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자들은 위해성평가를 통해 실내 오염물질들의 위해요인 우선순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발암물질로는 미세먼지, 라돈, 폼알데히드, 벤젠 순이었고 비발암물질은 자일렌, 아세트알데히드, 스티렌, 톨루엔의 순서이었다. 이는 현재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상태를 감안하여 우선관리대상을 선정하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정부는 실내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의 위해도를 근거로 관리원칙을 정해나갈 필요가 있다. 실내에서는 우선 환기를 통한 기본적인 관리와 부족시 공기정화장치를 활용하고 특히 친환경자재나 가구의 선택을 확대 적용해 실내오염 물질로 인한 건강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더구나 국민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확대 적용에 더욱 힘을 쏟아주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실내 오염물질은 대상자에 따라서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사전예방원칙 및 국민 건강보호에 근거한 정책적 적용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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