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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이 영화의 주인공인 건물의 직원은 유독가스를 피해서 사람들을 옥상으로 대피시키고, 사람들의 휴대폰 불빛을 활용해서 ‘SOS’ 구조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구조헬기가 사람들을 발견하도록 유도해서 안전하게 대피를 시킨다.
그들이 보여준 생존법들은 우리 주변의 대규모 점포, 터미널, 노인전문병원 등의 시설에 조직되어 있는 ‘자위소방대’의 대피유도 역할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어떨까? 지난 2017년 스포츠센터 화재와 2018년 요양병원 화재 시 사람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지 못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9월 청주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의료진과 직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환자 134명 모두를 안전하게 대피시켰던 것이다.
단순히 운이 좋았기 때문이었을까? 이 병원은 평소 주기적으로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특히 병원장의 참여 속에 불시 화재대피 훈련도 실시하고 있었다. 화재 당일 환자들을 대피시킨 직원은 “매뉴얼대로 신속히 대응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평소에 훈련해 온 매뉴얼 상의 임무를 모두가 잘 이해하고, 화재 시에 그대로 실행한 것으로 평상시 훈련의 중요성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여기서, 직원이 말한 ‘매뉴얼’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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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018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에서 화재발생시 사다리차를 이용한 인명구조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영화관, 대형마트와 같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건물관리자들을 중심으로 만든 ‘자위소방대’라는 비상조직을 갖추고, 재난 발생 시 대피 방법, 소화전 사용, 긴급구조기관 연락 등을 수록한 ‘재난매뉴얼’을 갖추고 있다.
이 매뉴얼에 따라 평소에 종사자들이 대응훈련을 하고, 긴급구조기관인 관할 소방서와 경찰서, 자치단체, 중앙부처 등 많은 기관이 협력해서 지역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매뉴얼에 따라 매년 중앙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민들이 참여하는 범정부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올해로 15년 차를 맞았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규모에 따라 자위소방대에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까지 이 모든 조직의 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거나 부족한 인력·자원이 있으면 이를 보완토록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닷새 동안 개최된다.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초고층 건축물 대형화재 대응훈련, 국가 방사능 방재 연합훈련,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훈련 등 총 570여 회의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또 소방과 경찰 등 긴급구조기관도 이러한 훈련에 참여해서 상호 긴밀하게 협조하며 신속한 인명구조훈련을 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어린이집 3만 7000여 곳을 비롯해 병원, 청소년수련시설,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대피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30일 오후 2시부터는 전국 초·중·고교와 어린이집·유치원, 중앙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일제히 참여하는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소방, 경찰 등 행정기관의 부단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더하여 국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동참한다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계기로 우리 주변에 위험한 요인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재난 시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기억한다면,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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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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