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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에 으슬으슬 추운 냉방병의 예방법

2015.07.13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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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하는 남자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냉방병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실내 생활을 하는 직장인의 40%가 냉방병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추위를 많이 타고 기온변화에 민감한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냉방병에 걸리면 코와 목이 마르고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으슬으슬 춥고 두통을 호소하거나 피로감이 쉽게 든다. 손발이 저리고 아프거나 어깨, 허리가 무겁고 체한 것처럼 속이 좋지 않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냉방병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 비염, 편도선염, 각막염 등이 생기거나 악화하기도 한다. 

냉방병은 왜 걸릴까?

냉방병은 2가지로 나뉜다. 실내외 과도한 온도 차에 의한 냉방병과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이다. 온도 차에 의한 냉방병은 몸이 급격한 체온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징후가 나타나는 것이고, 레이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레지오넬라균 등의 미생물에 의해 오염된 공기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레이오넬라균 냉방병은 주로 대형건물 냉각탑 안에 있는 냉각수에서 번식해 가정용 에어컨에 의해 걸리는 경우는 드문 사례이다.

실내 공기를 제대로 환기하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된다. 환기가 안 되면 담배 연기, 페인트, 가구 등의 화학성분들이 실내에 계속 쌓이게 되고 냉방 장치를 오래 틀어 습도까지 낮아지면 건조한 공기로 호흡기 점막이 말라 신체 저항력이 떨어져 냉방병에 걸리기도 한다. 특히 아이와 만성질환자들은 냉방병에 더 취약하다. 

냉방병, 감기와 다르다고?

냉방병과 감기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며 냉방병은 체내 균형이 깨지면서 걸린다는 점이 다르다. 냉방병 자체로는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은 없으나 약해진 면역력으로 인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냉방병은 감기와 달리 특별한 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에어컨 사용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면 수일 내에 낫는다. 되도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마사지나 따뜻한 차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1.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환기를 시키되, 힘들 경우 2~3시간마다 20분씩 환기를 시킨다.

2. 실내 온도를 25~28℃, 실내 온도 차이를 5~8℃ 정도로 유지한다.

3.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한다.

4.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특히 여성은 덧옷을 준비한다.

5.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해준다.

6.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면서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체조를 자주 한다.

7.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그리고 자주 마시지 않는다.

8. 취침 시 에어컨 온도를 너무 낮추지 말고 배는 반드시 덮고 잔다.

9. 과로와 수면부족, 과음, 지나친 냉방을 피한다.

10, 따뜻한 물이나 차,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제철 과일을 자주 먹는다.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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