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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더 심해지는 ‘무좀’ 뿌리뽑기

2015.07.23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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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발뒤늦게 찾아온 장마로 인해 높아진 불쾌지수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시기는 무좀 환자들에게는 특히 고통스러운 시기이다. 좀 나아진 것 같다가도 습도가 올라가는 장마철에는 무좀이 재발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무좀은 피부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나 손발톱 등에 곰팡이 균이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정확한 명칭은 ‘백선’이다. 무좀 하면 발을 떠올리지만 손발은 물론 얼굴, 몸 등 피부에 둘러싸인 곳이라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축축한 피부, 곰팡이균 번식 쉬워

무좀은 가벼운 접촉으로는 잘 옮지 않는다. 무좀에 걸린 사람과 악수를 하거나 발 무좀이 있는 사람과 같은 슬리퍼를 신는다고 해도 잘 씻는다면 옮지 않는다. 하지만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옮기 쉬우며 곰팡이균이 잘 번식하는 피부가 축축한 상황에도 잘 옮으므로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심한 무좀이 아닌 경우에는 바르는 약을 일주일 정도만 발라도 호전되지만, 증상이 호전됐다고 해서 곰팡이균이 모두 죽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4~6주 정도는 항진균제를 발라야 완전히 없앨 수 있다. 만약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습기에 노출되면 재발하기 쉽다.

무좀은 어른에게 잘 생기고 어린이에게는 잘 생기지 않지만, 어린이들도 개나 토끼, 기니피그 등 애완동물을 얼굴에 갖다 대는 등 긴밀하게 접촉하면 곰팡이균이 옮아 무좀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동물에게 옮은 곰팡이균은 독성이 강해 치료가 오래 걸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좀 환자의 발을 치료하는 의사 
무좀 예방, ‘뽀송뽀송’만 기억하자

무좀을 예방하려면 먼저 곰팡이가 좋아하는 축축한 환경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오래 걷거나 발에 땀이 많이 찬 후에는 양말을 바로 갈아 신고 신발이 비나 땀에 젖은 경우에도 충분히 말려서 신어야 한다.

무좀이 있다면 집에서는 양말을 벗고 맨발로 지내야 하며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다. 신체 구조상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이 붙어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 부분이 통풍이 안되어 무좀균이 번식하기 좋으므로 거즈나 솜을 발가락 사이에 끼워 두면 도움이 된다.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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