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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왜 완치가 힘들까?

2017.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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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췌장암은 왜 완치가 힘들까’라는 물음을 던지는 사람이 많다. 김영애는 지난 2012년 췌장암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재발해 투병 끝에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고인은 최근까지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병마와 싸우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영애는 건강 악화로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에 출연했다고 한다.

고인을 괴롭힌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못한 치명적인 암이다. 미국암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1년 생존율은 29%, 5년 생존율은 7%다.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 역시 10%에 미치지 못한다.

배가 아파 움켜쥐고 있는 여자.

1. 췌장암은?

‘이자’라고도 불리는 장기인 췌장에 암세포가 생기는 암으로,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췌장암의 고위험군으로는 45세 이상 연령, 일부 유전질환과 폐-방광암 등의 이력과 더불어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

2. 조기발견이 어려운 암

췌장암은 암이 진행될 때까지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암’ 가운데도 유별난 암이다. 신경다발인 척추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암이 번지기 전에는 통증도 잘 생기지 않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가 매우 어렵다. 80~90% 환자는 이미 수술을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 진행암 상태로 병원을 찾게된다.

3. 새우잠을 잔다면… 췌장암 증상

췌장암은 일찍 발견하기 어려운 암이지만 통증이 독특해서 본인이나 가족이 신경을 쓰면 더 일찍 진단 받을 수 있다. 췌장암의 복부 통증은 서 있을 때보다 바로 누워있을 때 더 심하다. 배와 등이 함께 아픈 경우가 많고 음식을 먹고 나서 아플 때도 많다. 명치가 아프다가도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누그러지기도 한다. 환자는 잘 때 통증 때문에 자연스럽게 새우잠을 자게 된다.

췌장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황달(얼굴, 특히 눈자위가 노랗게 변함), 체중 감소, 식욕부진, 복부 통증, 가려움증 등이다. 췌장암 환자 가운데 배가 아파서 위내시경을 받아도 멀쩡하다며 방치하다가 암이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온몸에 번졌을 때 진단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4. 수술이 어려운 암

문제는 이처럼 췌장암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도 외과적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5분의 1에 불과하며 완치가 어렵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약물 치료를 하게 된다. 상당수는 치유 목적이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다.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약물 치료를 병행해서 암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해서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5. 췌장암 예방법

고칼로리, 고지방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췌장암 환자는 소화액을 생성, 분비하는 췌장에 문제가 생긴 상태이기 때문에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소화시키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수시로 먹고, 영양결핍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변의 주의 깊은 보살핌도 필요하다.

<자료=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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