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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렙틴과 그렐린을 이용하자

2010.10.20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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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인 뒤 다시 체중이 불어나는 요요현상이 나타날지 다이어트 전에 미리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달 9일 미국 의학뉴스매체인 메디컬뉴스투데이를 통해 발표됐다.

스페인 산티아고 대학병원의 아나 크루헤이라스 박사는 과체중 또는 비만 남녀 104명을 대상으로 40주 동안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게 하고 다이어트 전과 중간, 그리고 다이어트가 끝난 후 렙틴, 그렐린, 인슐린의 혈중 수치를 측정한 결과 다이어트 시작 전 식욕억제 호르몬 렙틴의 혈중수치가 높고 식욕촉진 호르몬 그렐린의 혈중수치가 낮으면 다이어트로 뺀 체중이 다시 불어나 원래의 체중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게재됐다.

식욕억제 호르몬 렙틴

렙틴과 그렐린은 식욕을 비롯해 에너지 섭취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이 중 먼저 발견된 것은 렙틴으로 이 호르몬은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며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체지방이 늘어나면 혈액 내의 렙틴 양도 증가한다. 이로 인해 식사량이 줄게 돼도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은 느낌을 갖게 된다. 또한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많은 에너지를 발생하게 하는데 이를 통해 체중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만일 렙틴이 분비가 되지 않는다면 무제한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렙틴을 투여하면 과다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순수한 렙틴 결핍에 의한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경우이며 실제 비만인 사람들 중에 렙틴을 투여한 결과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는 5~10%에 불과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 원인은 비만인의 경우 대부분 혈중 내 렙틴 농도는 높은 상태이며 추가적으로 렙틴을 주입해도 반응하지 않는 ‘렙틴 저항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식욕촉진 호르몬 그렐린

그렐린은 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그렐린 분비는 식전에 올라가고, 식후에 감소된다. 공복시 그렐린이 분비되면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뉴로펩타이드 Y(NPY)라는 물질이 활성화되어 역시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섭식중추가 자극을 받게 되고, 이 경로를 통해 식욕을 느껴 먹을 것을 찾게 된다. 이후 음식물을 섭취해 위장이 차고 혈당이 다시 높아지게 되면 그렐린 분비는 감소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렙틴의 분비량은 증가하고, 이는 CART라는 물질을 증가시켜 시상하부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이런 조절과정을 통해 정상 체중인 사람은 적당한 식욕을 가지게 되고 적당한 범위 내에서 체중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비만인의 경우 그렐린의 수치가 낮아지지 않고, 음식을 먹어도 그 농도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마른 사람은 음식을 섭취하면 그렐린의 혈중농도가 40% 감소하지만 비만인에게는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왕성한 식욕을 보이게 된다.

렙틴과 그렐린을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

인간의 식욕은 한 가지로만 조절되는 것이 아니다. 즉, 인슐린과 글루카곤, 렙틴과 그렐린처럼 서로 반대 작용을 하는 물질들이 길항작용을 이루어 조절되며 이 때 중요한 것은 두 물질의 절대량보다는 이들의 조화에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충분한 수면 섭취를 하지 못할 경우 그렐린과 렙틴의 균형이 깨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 시간이 짧아지면 렙틴 분비가 억제돼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수면의 질을 올려야 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역시 운동이다.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줄일 뿐 아니라, 여러 체중 관련 호르몬의 저항성을 줄이며 이러한 호르몬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위가 비어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도록 6개월정도 꾸준히 식사량을 줄여나가면 그렐린이 갑자기 분비돼 과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아침을 거르면 그렐린이 통제되지 않기 때문에 하루 세끼를 꼭 챙겨먹도록 한다. 아침을 굶는 사람이 통계상으로도 더 뚱뚱하다는 결과도 있다. 결국 단기간에 체중감량을 목표로 한 금식은 렙틴과 그렐린의 작용으로 요요현상을 불러오므로 한끼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올바른 다이어트 법이 되겠다.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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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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