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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과학기술관련 브리핑

2025.03.1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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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입니다. 이창윤입니다.

금일 오후에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개최 예정인 양자전략위원회 출범 및 제1차 회의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양자전략위원회는 양자 분야 민관 합동 정책 심의·의결 기구로서 관계부처와 민간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대한민국 양자기술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 기틀을 세워나갈 중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R&D를 넘어서 산업화로, 퀀텀 이니셔티브 본격 추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 양자정책의 구심점인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을 국민들께 알리고, 2035년까지 양자경제 선도국 도약을 위한 퀀텀 전략을 제시하는 데 그 의의가 있겠습니다.

금일 1차 회의 안건은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 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작년 4월 범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퀀텀 이니셔티브의 기조와 기본방향을 이어받아 보다 신속하게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하여 구체화된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늘날 양자과학기술은 국가의 미래, 경제, 사회,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게임체인저 기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암호체계 무력화, 정보탈취 원천 차단, 스텔스 탐지 등 국가 안보를 좌우할 것으로 평가되며, 시장 규모도 현재 약 3.3조 원 수준에서 2033년까지 34조 원 규모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양자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양자기술 역량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중력센서 등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결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기술 역량 및 인력 부족과 산업화 생태계 미흡 등의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환경 속에서 정부는 기술인재 등 핵심 역량의 확보, 양자산업화 기반 마련 그리고 글로벌 협력과 기술안보 등 세 가지 측면에서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도출하였습니다.

10대 핵심과제 전체적인 내용은 배포해 드린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고, 올해 새롭게 추진되거나 향후 추진 예정인 몇 가지 대표 과제를 중심으로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실패를 허용하는 혁신도전형 R&D를 통해서 지배적 기술이 없는 양자 분야에서 패권 기술 확보에 도전합니다.

선도국이 앞서나가고 있는 기술에 대한 추격만으로는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의 양자기술이 범용화되기 위해서는 제2세대, 제3세대 기술이 적용되어야만 합니다. 이에 미래 퀀텀 경쟁을 선도할 수 있지만 아직 1등국이 없는 유망기술을 발굴하여 미개척 분야 선점에 도전하는 경쟁 방식의 R&D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 양자통신은 제한적인 암호통신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만 다양한 양자 플랫폼 방식의 시스템을 상호 연결할 수 있는 유니버설 양자시스템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다면 향후 양자 사물인터넷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양자기술 최초의 대형 R&D 사업인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합니다.

혁신도전형 R&D가 경쟁에 앞서나가기 위한 방안이라면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글로벌 퀀텀 경쟁의 핵심기술들에 있어 선도국을 추격하기 위한 발판입니다. 현재 사업 적정성 검토 중으로 변동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올해부터 2032년까지 8년간 총 7,0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투자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컴퓨터·통신·센서 각각에 대해 단순한 기술개발 연구를 넘어서 산업에 활용 가능한 제품을 민간기업과 함께 만들어 양자 산업화의 초석도 다지고자 합니다.

먼저, 양자컴퓨터는 다양한 양자컴퓨터 플랫폼 중에서 세계적인 기술 성숙도와 국내 기준 수준을 고려하여 가장 앞서 있는 고온초전도와 중성원자 방식의 1,000큐비트 풀스텍 양자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학 출연연 등을 중심으로 QPU 등 핵심 소자를 개발하고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전체 시스템 구축과 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완성된 국산 1호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연구자와 기업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자통신의 경우 세계 세 번째 상용화를 이룬 우수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기기 간 양자정보 전송이 가능한 100km 양자 중계기를 개발하여 향후 양자인터넷 시대를 선도할 것입니다.

양자센서의 경우 기존 센서의 한계를 넘어서 100배 정밀한 양자항법 센서, 의료용 양자 MRI, 양자 현미경 등을 시제품 단계까지 개발하여 상용화로 연계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양자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개발로 양자이득 조기 실현에 도전하겠습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대에는 하드웨어 제작보다도 활용 소프트웨어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하드웨어에 비해서 소프트웨어는 상대적으로 투자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분야에서 활용 사례를 조기에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양자이득 도전 연구 사업을 통해 산업, 국방, 공공 및 사회 전반에 걸쳐 양자컴퓨팅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가능성이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기업이 직접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증사업으로 연계하겠습니다.

또한, 연구자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경진대회 방식의 퀀텀 알고리즘 챌린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양자컴퓨터의 새로운 활용 분야를 발굴하는 아이디어 수준부터 양자컴퓨터에서 실제 동작 가능한 알고리즘까지 다양한 과제를 제시해 사회적 관심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서 양자컴퓨터의 범용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전략 소부장 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습니다.

현재 양자과학기술 구현에 필요한 대부분의 소부장이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만 소부장 영역은 우리가 강점을 가진 반도체·제조 역량을 살린다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를 고려해서 기술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종합 지원으로 양자 소부장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우리의 자리를 확실하게 확보하겠습니다.

특히 광소재, 웨이퍼, 계측·통신장비 등 기업에서 양자 분야에 필요한 소재, 소자, 모듈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공공·국방·첨단산업 분야 등을 대상으로 양자통신과 센서 기술 적용 수요를 발굴해서 활용 사례를 창출하는 수요 연계형 실증사업도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양자 스타트업 성장 지원으로 양자 유니콘을 창출하겠습니다.

양자 분야는 정말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창업 및 기술사업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는 이를 고려해 양자 분야 특성을 고려한 전용 공공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양자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특히 기술력은 있으나 창업 노하우가 부족한 대학, 출연연 연구자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출연연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연구거점인 퀀텀 플랫폼을 금년에 신규로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학, 출연연과 기존 반도체, 제조업 기업을 직접 연결하여 공동연구 수행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연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양자기술 협력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협력체계에서 주도 국가로 앞장서겠습니다.

먼저, 기존의 글로벌 연구협력에 더해서 최선도국 내 유수기관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연구진이 상주할 수 있는 퀀텀 프론티어 랩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국내외 선도대학 간 양자 전문가들이 교류·협력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대학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여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하겠습니다.

기존의 연구자단이 국제공동연구에서 나아가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통해 각 기관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보다 유연한 협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미국 등 주요 선도국이 참여하는 퀀텀 개발그룹 회의를 유치하고 국제협력 참여국에서 나아가 주도국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선도국인 미국뿐만이 아니라 유럽 등 주요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변화하여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한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EU의 호라이즌 유럽 등 양자 분야 공동연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영국, 덴마크, 스위스 등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관심이 높은 국가들과 별도의 양자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퀀텀 코리아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동 행사와 연계해서 해외 주요국 대사관 및 정부 관계자,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퀀텀대화를 통해서 K-퀀텀 네트워크를 보다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양자전략위원회는 앞에서 설명드린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의 핵심과제들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한편,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첫 번째 나오는 혁신도전형 R&D 있잖아요. 이거 그러면 올해 중으로 어떤 형식으로 추진이 되는 건지, 경쟁 검토를 하시는 건지, 공모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그리고 대략적인 사업 규모 같은 거는 언제 그러면 결정이 되는 건지 이런 거 궁금합니다.

<답변> 그런데 김 기자님, 저희 혁신도전형 프로젝트를 저희들이 준비하는 이유는 그러니까 저희들이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서, 그러니까 상용화가 될 수 있는 선도 기술들을 빠르게 따라잡자, 라는 것들은 그렇게 가지만 그것만 가지고 저희들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겠는가, 라는 반문에서 시작을 했고요.

지금 상용화의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기술을 가지고 상용화가 용이하지 않겠다, 라는 부분은 아마 시장에서 그렇게 언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기술을 조금 더 비용을, 코스트를 좀 낮추고 성능을 더 높일 수 있는 2세대, 3세대의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이 돼야 범용성이나 시장의 이런 부분들이 가능할 거다, 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서 저희들이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경쟁형 R&D 사업을 추진하겠다, 라는 생각을 정리를 말씀드린 것이고요.

구체적으로 언제 사업이 기획이 돼서 공모를 해서 어느 규모로 지원이 될 건가에 관한 부분은 저희 사업 담당 국장님께서 조금 더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김성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과기부 기초원천정책국장입니다. 이 사업은 미국의 DARPA에서 사실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모델이 있습니다. 아시는 4개 정도의 사실은 퀀텀 컴퓨팅 방식이 조금 다른 것들이 있거든요. 경쟁을 시켜서 현재 2개로 압축이 돼 있고, 그중의 하나가 마이크로소프트 퀀텀, 사이퀀텀 이런 데가 지금 올라가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방식으로 해보자는 거고요.

이 사업의 취지는 아시는 대로 플래그십 프로젝트에서는 초전도 방식하고 저희가 중성 원자 방식을 가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축구로 따지자면 손흥민 같은 선수를 키우는 거고, 다만 양자컴퓨팅이 앞으로 사실 갈 길은 미래 유망주들 키워야 됩니다, 다양한 방식이 있기 때문에. 그런 방식들을 경쟁연구도 사실은 붙여서 한번 유망한 것들을 뽑아내자, 이런 거고요.

저희가 이 사업은 예산을 올해 확보해서 내년부터 추진할 과정이고요. 아마 규모는 일단은 이 사업의 취지상 500억 이하로 총사업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답변> 한 가지만 더 첨언을 드리면, 그러니까 사실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도 생각이 많이 갈리시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연구자들은 본인께서 직접 연구를 시행하시는 영역이 유망하시다고 다 말씀을 하시기는 하지만 국가적으로 투자를, 그러니까 저희들이 조금 더 여러 가지 탐색... 가능성을 탐색하는 측면에서는 저희들이 그런 것들을 다양한 접근 방식을 가급적이면 수용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이 먼저 저희 전문가분들과 같이 논의가 되고 나서 아마 내년도 예산에 들어가야 되는 일정인 것 같습니다.

<질문> 저 질문 한 3개 정도 있는데요. 퀀텀 이니셔티브 전략에 보면 PI급 595명이 인력이 부족하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통계가 어떤 거로 나온 건지 궁금하고요, 595명이라는 숫자가.

그리고 두 번째는 글로벌 선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한 다음에 그 밑에 전략안에 보면 'IBM이나 IonQ에서 양자컴을 도입해서 국내 슈퍼컴과 연결해 성능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겠다.' 이런 내용이 있는데 이거는 IBM이나 IonQ의 양자컴을 예산을 들여서 구입을 하거나 대여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요. 올해 양자컴 50큐비트 시연이 예정돼 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구체적인 날짜가 나왔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상당히 디테일하신 부분에서 질문해 주셔서, 이 부분은 첫 번째하고 세 번째는 국장님께서 혹시 말씀해 주시고, 두 번째 부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IBM이나 IonQ를 더 추가로 도입하는 거냐?' 잘 아시겠지만 지지난주인가 송도에서 연세대학교가 1,000큐비트짜리를 봉헌식을 개최했고요.

사실은 이거를 먼저 배경을 먼저 말씀드리면 현재 양자컴퓨터가 범용성이 많이 부족하지 않습니까? 특정, 소인수분해라든가 특정 분야에서만 활용되는 제한점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하이브리드형으로 슈퍼컴과 같이 붙이면 조금 더 다양한 분야로 활용을 더 확대해 나갈 수 있겠다, 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중요한 거는 하이브리드형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키가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할 거냐, 말 거냐는 하드웨어를 도입하는 부분들은 사실은 후차적인 문제인 거고 두 시스템 간에 연동을 같이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가장 키가 될 것 같고 아마 하드웨어를 새롭게 도입하는 부분들은 여기에 대한 어떤 적정성이나 타당성이 어느 정도는 가시화되고 검증이 된 이후에 아마 의사 결정이 구체적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답변> (김성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첫 번째, 592명 관련해서는 저희 연구재단에서 대학 출연연 중심으로 일단 수요 조사를 쭉 한번 해본 결과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저희가 인력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조금 공격적으로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고요.

세 번째 물어주셨던 50큐비트 초전도 방식 양자컴퓨터 시연은 이 사업은 현재 20큐비트까지는 구축되어 있고요. 내년 말까지 구축하는 걸로 계획이 돼서, 아마 그래서 내년 말 정도에 시연드릴 계획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일단은 두 가지인데요. 다른, 특히 중국 같은 국가에서는 양자컴퓨팅에 조 단위로 투자를 하고 있고 조금 규모가 큰데 제가 알기로 올해 양자기술 관련 예산이 1,980억 원, 2,000억 원이 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국가적 경쟁을 하기에 예산이 현저히 차이가 나는 바가 있는데 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도 여러 가지고, 이게 이 예산으로 충분한지가 좀 궁금하고요. 그래서 혹시 뭐 추경이라든가 다른 방안을 고려하고 계시는지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는 퀀텀 파운드리라는 게 있는데 이게 정확히 어떤 것인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일단 투자와 관련된 부분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국내에 이런 저희들이 투자를 소화할 수 있는 인력이나 산업 생태계가 사실은 뒷받침이 같이 병행돼야 저희들이 투자를 하더라도 뭔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생태계와 투자 규모는 병행해서 갈 수밖에 없다, 라는 현실적인 부분을 먼저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요.

예를 들어서 미국 같은 경우에는 정부투자보다는 사실은 민간투자가 사실 양자기술이나 산업을 끌어가고 있는 시장이고요. 다만, 그 외에 중국이나 호주나 이런 다른 유럽 국가들은 사실은 공공의 투자를 통해서 양자기술 육성이 되고 있는 그런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서, 저희들은 생태계와 관련해서 이게 충분히 저희 투자를 효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인력이 충분히 양성되는 것과 함께 저희들이 투자는 당연히 늘려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다만 정부의 투자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여러 가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하는 과정에서도 민간의 자본이 들어올 수 있고 그 투자를 통해서 민간이 또 사업에서 뭔가 새로운 기술들을 확보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그렇게 같이 연계해서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추경을 통해서 무언가를 넣어야 된다는 그런 고민이나 검토를 하고 있지는 않다, 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양자 파운드리.

<답변> (김성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 퀀텀 파운드리.

<답변> 퀀텀 파운드리, 양자 파운드리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이 부분들은 사실은 아직까지는 산업 영역까지는 아닌데 기존에 저희들이 양자 QPU라든가 칩을 만들 수 있는 연구자를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어떤 파운드리 부분들은 저희들이 일정 반도체 파운드리를 조금 열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지원을 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다만, 이게 산업체로 양자기술의 영역이 넘어가게 되면 기업들의 파운드리 조성에 대한 부분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까지는 연구자를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더 첨언하실 말씀 있으실까요?

<답변> (김성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반도체 파운드리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말하자면 반도... 초전도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거기에 들어가는 양자, 소자를 만드는 어떻게 보면 시설인데, 파운드리가 기본적으로 설계·제작·테스트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현재 성균관대학교에 예를 들어서 초전도 양자 팹이 있고 나노기술원에 인프라가, 반도체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연계하고 약간 추가적으로 저희가 지원을 해서 1,000큐비트 초전도 양자, 소자를 제작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을 구축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이니셔티브 발표하고 1년 가까이 됐는데 이제 전략이 나왔는데 이 내용만 봐서는 이게 어떤 것을 더 중점적으로 이니셔티브에 관련한 내용 중에 추진할 건지 이런 것들이 잘 보이지 않아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지금 추진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그냥 이니셔티브에서 발표한 내용들을 잘 하겠다, 이런 내용인 건지, 중점적으로 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간사님, 그거는 예상 질문 중의 하나였습니다. 저희들 생각은 그렇습니다. 사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한참 앞서가고 있는 분야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면 이 분야에서 저희들이 어디에서 승부를 걸고 어느 시장에 저희들이 집중을 해야 될 거냐, 라는 부분에 있어서 보면 아마 전체 시스템 부분을 저희들이 끌어갈 수 있기에는 아마 많이 따라가야 되는 부분들이 더욱 시급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생각하는 빈 공간은 소부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체 시스템은 사실은 미국의 빅테크들이 가더라도 저희들만의 기술 역량을 가질 수 있는 뭔가 소부장에 대한 산업체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고, 그거는 시장의 관점뿐만이 아니라 양자기술의 빠른 개발이나 보급에 있어서도 이 부분이 되게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산업 기반을 저희들이 마련하는 것이 양자기술의 개발 그다음에 활용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두 번째는 기술 역량과 인재 확보가 당연히 중요할 것 같고요. 그래서 기술 역량 확보 측면에서는 저희들이 좀 더 투자를 늘리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실 수 있도록 많은 연구 기회를 드리면서 저희들이 확보한 부분들이 조금 더 시스템 차원에서 integration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저희들이 플래그십 프로젝트에서 고온초전도와 중성원자 방식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지만 이런 부분들이 균형과 집중 이 부분들이 같이 기술전략 부분에서 같이 가야 될 거다, 라는 생각을 하고요.

인재 부분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저희들이 인력을 양성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해외 기관과의 협력 부분, 대학 단위에서의 연구협력뿐만이 아니라 내셔널 랩 간의 연구협력에 대해서도 저희들 인재양성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을 합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브리핑의 보도시점은 금일 3월 12일 19시 10분입니다. 내일 조간부터 보도 가능하고요. 엠바고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저녁시간이기 때문에 사전에 가판이나 PDF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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