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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 연다

백종천 실장 “4자정상선언, 북핵 폐기 단계서 고려”

미국방문 마치고 귀국…천 대변인 “한·미, 북 신고 중요성 동감”

2007.12.05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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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과 한미동맹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5일 “한국과 미국 정부는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10월 3일 합의했던 북한 핵 불능화와 신고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면담하고 돌아온 백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문제가 해결된 뒤 핵 폐기 단계의 적당한 시점에서 (남·북·미·중 4자) 정상들의 회동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백 실장은 한미 정부가 강조한 북한 핵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의 ‘완전한 신고’의 수준에 대해 “북한의 신고에 대해 미국이나 다른 관련국이 만족할 수 있는 선을 말한다”며 “그런 정도의 만족할 수 있는 선이 나와야 그 다음 단계로 진전할 수 있다고 미국 정부와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5일 방북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 결과에 대해 “힐 차관보는 이번에 북한과 성실한 신고에 대해 상의했다”며 “이번 접촉은 성실한 신고로 가기 위한 일련의 노력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백 실장의 방미와 관련, “기본적으로 한미 양국은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촉진시키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이번 협의에서는 특히 북한의 성실한 신고가 중요하다는 데 대해 양측의 공감과 강조가 있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7일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만나 ‘비핵화 과정의 촉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적절한 시점에 최고위층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며 “이번 안보실장의 방미 결과도 그런 양국의 기본 인식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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