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를 적립받는 그린카드, 지금까진 대형 매장에서만 쓸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편의점과 동네 슈퍼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에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한 그린카드.
녹색제품을 구매하거나 가정에서 수도와 전기를 아끼면 현금같은 포인트를 적립받고, 대중교통과 국립공원 입장료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너무 한정적이고 상품도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다음달부터는 보다 다양한 제품을, 생활속 가까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그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녹색제품이, 140여개가 늘어난 539개가 됩니다.
또 그린카드 사용 매장이 기존의 대형마트에서 동네 슈퍼인 나들가게와 편의점으로까지 확대됩니다.
중요한 변화는 또 있습니다.
소비자 절반 이상이 출력 후 현장에서 버리는 종이 영수증.
지난해 버려진 종이 영수증은 지구를 62바퀴 돌고도 남는 길이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영수증을 출력해야 했던 것에서, 앞으론 소비자가 원하면 영수증을 출력하지 않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절약된 돈 일부는 환경 기금으로 조성됩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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