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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기술 시장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갑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특화산업 육성]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앤코리아

2016.08.26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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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이 썩지 않고 지구를 위협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만들고 싶었죠. 그러한 목표로 달려왔더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릴 적 과학 수업시간, 우리는 자연 분해가 되지 않는 소재인 플라스틱 등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내용을 배우면서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 중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찾기가 오히려 하늘의 별 따기다.

이앤코리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최정환(42) 대표의 의지와 열정으로부터 시작됐다. 최 대표는 10여년 동안 생분해성 소재인 ‘썩는 플라스틱’ 연구에 매달렸다. 그 결과 탄소소재를 활용한 탄소 응용기술을 개발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2012년 탄소기술기반의 식품 포장지 사업을 시작했다. 이앤코리아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제품이 물리적 분해방법인 생붕괴가 아닌,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미생물) 방식을 지향하면서 친환경 탄소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이앤코리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탄소 응용필름 및 진공필름, 생분해성 수지 조성물 등1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친환경 탄소소재를 활용한 식품 포장필름은 물론 탄소 마스크팩, 탄소 핫팩 등 생활 전반에 쓰이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월 8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이앤코리아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월 8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이앤코리아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탄소기술 기반 생분해성 소재 개발
식품 포장필름·마스크팩 등 친환경·고품질 제품 생산

“탄소 응용기술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는 제품에 접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포장필름에 적용할 수 있는데 그 범위가 굉장히 넓죠. 특히 최근에는탄소소재를 활용해 마스크팩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를 극대화한 탄소 마스크팩을 개발했습니다. 환경 친화적 측면뿐만 아니라 제품 기능도 눈에 띄게 향상시켰죠.”

하지만 기술력에 비해 부족한 사업자금과 마케팅이 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됐다. 그런 가운데 미래 유망산업 중 하나인 탄소소재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혁신센터)와의 만남이 이앤코리아에 전환점이 됐다. 전북혁신센터는 탄소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탄소소재를 이용한 중간재를 만드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전북혁신센터의 전담기업인 효성은 전북혁신센터와 협력해 좀 더 체계적으로 탄소소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 특화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앤코리아 최정환 대표는 “혁신센터가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들에 대해 멘토링을 하면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앤코리아 최정환 대표는 “혁신센터가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들에 대해 멘토링을 하면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앤코리아는 지난해 4월 전북혁신센터와 창업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국가 지원사업은 물론 제품 마케팅, 기업 법률 서비스, 지역 우수인재유치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또 전북혁신센터 전담기업인 효성 무역PG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사업을 진행하는 데큰 도움을 얻었다. 그 결과 홍콩,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기업과 총 10억 원 규모의 납품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최 대표는 “창업기업으로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멘토링을 하면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덧붙였다.

“대다수 신생기업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은 자금 운용과 정보 획득, 판매 활로 확보에 있습니다. 그런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펼치는 지원사업과 정보 서비스, 멘토링 등이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되죠.”

더불어 이앤코리아는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신기술 미래 패키징’에서 코리아 스타상, 같은해 12월 아시아포장연맹(APF) 패키징 분야 ‘2015 아시아 스타상’, 올해 5월 세계포장협회(WPO) 주관 행사에서패키징 분야 ‘2016 월드스타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패키징 부문에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탄소 응용기술을 접목한 이앤코리아의 제품들.
탄소 응용기술을 접목한 이앤코리아의 제품들.

전북 익산에 탄소 응용제품 공장 증설
국내외 시장서 올해 매출 250억 원 예상

지난해 전북혁신센터에서 탄소 응용 아이스·핫팩, 탄소 필름마스크 생산 설비 증설자금 20억 원을 지원받고, 150억 원을 투자해 올해 7월 전북 익산에 9900여㎡(약3000평) 규모의 탄소 응용제품 공장을 준공했다.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게 되면서 국내는 물론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해 7월 중국 및 동남아(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바이어와 약 54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이미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2012년 2000만 원이던 매출은 2013년 10억 원, 2014년 81억원, 지난해 86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25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공장 증설 등 사업이 성장하면서 올해 80여 명의 신규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앤코리아는 앞으로 탄소 응용필름, 탄소소재 전자 응용필름, 탄소 렌터카, 탄소 자동차 튜닝사업, 탄소 화장품 등 탄소를 기반으로 사업군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최대표는 “이앤코리아가 창업한 지 4년 만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탄소를 활용해 더 많은 상품을 만들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혁신센터의 탄소 신기술 기업 지원책을 통해 이앤코리아가 탄소기술 기반 신산업의 토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기업과 함께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앤코리아가 탄소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탄소기술 시장의 최고가 되는 꿈을 이뤄내겠습니다.”

이앤코리아 매출 증가율

사진 · 이앤코리아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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