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랄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또한 새마을운동,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고 있는 길은 세계가 따르고 배우려는 길이 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기적의 뿌리에는 바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국민 모두의 도전정신이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세계인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제품이 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우리 제품은 161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아몰레드·AMOLED),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폴리에스테르 농염원단 등이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 가운데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 일류상품 수는 684개로 2012년 조사 때보다 50개나 늘었다. 이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은 161개로 전년 154개보다 7개 늘어났다. 세계 일류상품은 시장 점유율 세계 5위권 또는 점유율 5% 이상이면서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에 수여된다.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품목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된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계가 41개로 가장 많은 1위 제품을 배출했다. LNG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을 비롯해 아스팔트 운반선, 자동차 전용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대형 석유제품 운반선 등이 포함됐다.
섬유·석유화학 업종은 27개로 뒤를 이었다. 중동 전통 남성복용 합성섬유직물, 폴리에스테르 극세사, 폴리에스테르 쾌적기능 장섬유 등이 세계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액정표시장치(LCD) TV 등 전자제품, 전자 정보기술(IT) 부품 업종과 드릴십 등 산업기계및 플랜트 업종에서도 각각 20개의 점유율 1위 품목을 배출했다.
디스플레이·장비 부문에서는 아몰레드를 비롯해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 12개 상품이 세계 1위에 올랐다. 아몰레드는 국내 기업의 디스플레이가 전 세계 시장의 98.5%를 차지한다.
‘4DX’ 기술도 대한민국이 앞서는 부분이다. 의자가 움직이고 향기가 나며 바람이 부는 등 관객이 동작과 환경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술은 새로운 영화관 문화를 만들고 있다. 특히 4DX 기술을 가진 국내 영화 배급사의 세계 영화시장 점유율은 63%에 달한다.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