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공공건설 현장은 연휴 기간에도 비상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현장 내 방화 관리, 건설장비 도난 예방 및 시설물 안전 관리를 위해 비상 대기조를 편성해 매일 상황근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연휴 상황근무 및 비상대기조 편성’은 건설 안전을 기본으로 하는 행복도시의 이미지와 양질 시공을 위해 마련됐다.
우선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공 및 책임감리 업체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당직자 지정, 감독관의 유선점검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연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건설장비 도난 ▲구조 비탈면 붕괴 ▲타워크레인 와이어 지지 불가 ▲공사장 주변 환경 불량 등의 상황에 즉시 대처하고자 현장 근무 4개조 총 48명(6일 간) 및 비상대기 1개조 총 8명(4일 간)을 편성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상황근무 이후 안전관리, 품질·시공관리, 현장 환경 분야 등 현장관리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행복도시 내 민간공사 현장에도 전파함으로써 현장관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폭설 시에는 공사현장에 근무하는 직원 및 인근 상인들이 공사장 주변 지역 제설작업을 함께 한 바 있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현장에서 평소 고생하시는 근로자들이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가족과 함께 편히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을 관리할 방침”이라면서 “정유년에도 행복도시 관내에는 재해가 없는 안전한 현장으로 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 공공시설건축과 044-200-3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