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구직자 직업훈련과정으로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태양광 등 9개 신산업 직종이 정부 직업 훈련 과정에 대거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직업훈련과정 통합 심사를 통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789개, 내일배움카드제 2015개 등 총 2804개의 구직자 직업훈련과정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부는 재직자 훈련과정으로 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훈련 5327개, 사업주위탁훈련 1526개 등 총 6853개 과정을 선정했다.
직업훈련과정은 구직자,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각 훈련기관에서 해당 직종에 대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제공하고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 고용부는 산업구조 변화와 높은 청년 실업률 등을 반영해 신산업 직종, 청년층 선호직종과 관련한 훈련과정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태양광 등 9개 신산업 직종과 관련한 훈련과정이 240개가 선정됐다.
청년층 훈련수요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마케팅, 문화예술경영, 문화콘텐츠제작, 영상제작 직종의 훈련과정은 확대해 총 138개 과정을 선정했다. 울산, 목포, 통영 등 고용이 침체된 조선업 밀집지역의 훈련과정은 105개가 새롭게 선정됐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생에게는 3∼12개월 교육비 전액과 월 최대 31만6000원의 식비와 교통비가 제공된다.
실업자 훈련 과정의 경우 1인당 최대 200만원 범위에서 실제 훈련비의 20∼95%가, 월 최대 11만6000원의 식비와 교통비가 각각 지원된다.
직업훈련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재직자는 인근 고용센터 및 콜센터(1350)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직업능력지식포털(www.hrd.go.kr)을 통해 필요로 하는 훈련과정을 검색할 수 있다.
문의 : 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 044-202-7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