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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치아 시술 비용 투명하게 책정돼야

200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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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어머니께서 치아에 문제가 있어 치과를 찾았다가 치료비용에 놀란적이 있다. 발치를 하고 치료를 미루어 두었던 어금니를 해넣기 위해 상담을 받았는데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비용이 개당 250만원은 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식

생활에 불편을 덜기 위해서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것이 필요했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에 망설였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언론에 따르면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임플란트 시술의 가격이 상당부분 부풀려져 있다고 한다. 임플란트 비용은 병원마다 개당 30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이렇게 병원마다 시술 가격이 터무니없이 차이가 나는 것은 가격책정 방법이 투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임플란트 시술 ⓒIMBC
보도된 원가를 살펴보면 국내 제조업체가 치과에 넘기는 임플란트 한 개의 가격은 20만원대로 전체시술비용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여기에 인공치근 위에 얹을 인공 치아 비용과 인건비, 수술장비 구입비용 등이 덧붙여져서 원가로 책정된다.

전체 시술가격에서 재료비에 해당하는 금액은 미미하고, 상당부분이 인건비 등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책정한 부분인 것이다.

이렇게 높여진 가격에 따라서 병원들이 가격을 높여 폭리를 취하더라도 치료를 받는 환자로서는 별다른 선택방법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치과 치료의 경우 많은 부분이 의료보험 적용 대상이 되지 않는 비급여적용으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병원에서 책정하는 가격대로 환자가 지불할 수 밖에 없다. 가격 책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각 치료과정별로 책정 가격을 알 수 있는 방법도 직접 물어보는 것외에는 마땅히 없어 환자에게는 비용에 따른 병원선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치과 치료 비용이 합리적으로 운영되도록, 가격 책정에 대한 견제가 이루어져야 하고, 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에서 추진하고 있는 병원별 비급여 치료에 대한 가격공개도 조속히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병원측에서 합리적으로 책정된 가격이 인터넷상에 공개되어 사람들이 찾아볼 수 있어야 가격 거품이 쉽게 걷힐 것이다.

┃국정넷포터 이지혜(ahu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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