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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3개국 순방성과

200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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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부터 8일까지 뉴질랜드와 호주,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잇따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범세계적 이슈해결에 기여하는 아시아협력이 필요하다’며 21세기 ‘위대한 아시아 시대’를 열기 위한 ‘신아시아 협력 외교 구상’을 밝혔다.

이대통령의 ‘신(新)아시아구상’은 다양한 분야의 아시아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경제, 안보, 문화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아시아 협력 외교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신뢰구축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역동적인 잠재력을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신아시아 외교 구상은 그동안 동북아시아 또는 동아태 지역에 머물러 왔던 우리의 아시아 외교 범주를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호주와 뉴질랜드 등 남태평양지역까지 포괄하는 범아시아권으로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3개국을 순방하는 동안 각국 정상들과 만나 회담을 갖고 녹색성장과 자원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실질적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3월 3일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은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정상 차원의 빈번한 교류 등을 통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담은 한·뉴질랜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세계적 금융,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호무역조치동결등신속한국제공조조치를취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세계무역기구(WTO) 등에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이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점을 감안해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한·뉴질랜드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를 국빈 방문한 이대통령은 3월5일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호주간 FTA 협상을 공식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두 정상은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기존 경제통상 분야에서 안보분야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한·호주 범세계 및 안보협력 강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우리정부관계자는“이로써 한·호주 간 범세계 이슈 및 안보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호주에 이어 3월 6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은 6일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분야를 비롯한 경제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정상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유전 개발사업인 인도네시아 서마두라 유전광구의 계약 연장에 적극 협력하고, 20만㏊의 조림지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글·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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